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601/200601030099.html
뉴질랜드의한해변에몰려든고래무리중바다로되돌리기에가능성이희박한고래들이사살되었다는기사를보았습니다.기사에는간단히바다로돌려보내기에는너무위험하다는이유로49마리의PilotWhale을할수없이죽였다는짧은글로소개하였습니다만재미있는자연현상,자연보호운동의의의등과연관지어FarewellSpitTours여행사의홈페이지에실린사진들을바탕으로당시의상황을전해드리겠습니다.
이들이왜무리를지어바닷가의모래사장에얹혀졌는지는미스테리였지만사실이런일이처음있었던것은아니었습니다.전에도해외토픽에서이런기사를본기억이납니다만그때는고래들의자살소동이란제목으로소개되었는데이번기사는사살되었다는것이흥미를불러일으키게되었고그이유가불분명하여직접그기사의원문과마침관련된사진을게재한뉴질랜드의여행사홈페이지를찾아보게되었습니다.
이들백마리가넘는PilotWhale(검은고래의일종)들이FarewellSpit마을의PupongaBeach에나타난것은지난12월20일오후4시쯤이었다고합니다.고래들이자력으로다시바다로돌아가려면밀물시간(새벽1시)이되어야하는데,마을사람들과뉴질랜드환경보호당국은고래들이죽지않도록노출된고래의피부를바닷물로틈틈히적시거나바닷물로적신천을덮어주는등고래들을보호하는작업에나섰다고합니다.마침이마을을찾은여행객들도고래들을살리는작업에참여하였다고합니다.그여행객들로서도돈주고살수없는아주진기한체험을할수있었던것입니다.
일단어둠이찾아들면태양열로인한고래의피부건조는어는정도막을수있겠지만마침뉴질랜드는우리와계절이반대로지금은한여름이라일몰시간도늦고기온도높아고래살리는작업이그리쉽지는않았을것으로생각됩니다.
그러나다음날아침고래들을살리려는노력이계속끊이지않았던것을보면간밤의밀물시간에는고래들이바다로되돌아가기에는여건이그리좋지를못했던것같습니다.밀물이지나고6시간후썰물현상이일어나면수면이더욱낮아지게되니다음날아침에는중장비까지동원하여모래사장을파내물을고이게하여고래의피부를보호해주는작업까지펼친것같습니다.그리고해수면이높이가최대가되는다음밀물시간만기대할수밖에없었습니다.
드디어낮1시24분,밀물시간으로해수면이최고높이로올라가자고래구조대는바닷가에서해변을따라일렬로줄을만들고고래들을좀더깊은바닷속으로밀어내기시작하였습니다.사진에서보트가보이는데아마구조대들의안전을위해속도와수심을살피는것같았습니다.
이런구조대의노력으로PilotWhale129마리중21마리는죽었고그외대부분은바다로되돌아갈수있었다고합니다.
그런데보름도안되어지난주말또다른무리의PilotWhale들이몰려든사태가발생한것입니다.이번에몰려든고래무리들은먼저몰려든무리들과다른고래들이라고합니다.신문보도에는49마리를사살한것으로되었지만정확한현지기사에의하면8마리는이미해변의모래사장에서죽었고,구조가불가능하다는판단을내리자나머지41마리를죽인것이라고합니다.
자연보호당국자들이구조가불가능한고래들을죽이는것이쉽지는않았을것입니다.스스로끔찍한일이라고말했을정도였으니까요.이번에는날씨도나빴던것이문제였던것으로보여집니다.생존한41마리도해변에서1km떨어진곳에서6헥타르(약2만평)의넓이에흩어져좌초된상태였다고합니다.기상조건도나빠서설사고래들이구조되어바다깊은곳으로나간다해도강풍과파도에휩쓸려다시해변으로밀려들어위험에처할가능성이높았고,강한바람이부는날씨에구조대가바닷물이가슴높이까지차는곳에서잘못실족하게되거나높은파도를만나면바다에휩쓸리게되어부득이서서히죽어가는고래들의고통을없애기위해죽일수밖에없었다는것입니다.자연보호당국자는고래를죽이면서빠른시간에고통없이숨을거두게하기위하여강력한총과Massey대학에서제공한고래해부도를이용할수밖에없었다고합니다.
자연보호를직업으로하는사람이자연속에서자유롭게살지못하게된생물이고통스럽게죽어가게된것을막으려고사살한것입니다.쉽게얘기하자면안락사인셈이죠.
1.기사내용은http://www.stuff.co.nz에서발췌한것입니다.
2.다음사진들은FarewellSpitEcoTours여행사의TimRowe씨가촬영한것으로EarewellSpitEcoTours홈페이지의Gellery에서링크한것입니다.
http://www.farewellspit.co.nz/netmaestro/gallery.aspx
*AllphotosweretakenbyTimRowe,FarewellSpitEcoTours
<12월20일오후4시해변에밀려든좌초된PilotWhale무리들>
<12월20일주민들과환경보호당국자들이고래의피부가건조해지는것을막기위해젖은천으로피부를적시고있다.>
<밀물시간까지는8시간이남았지만아직뉴질랜드의12월은태양열이작렬하는여름철이라문제다.>
<오후8시물이점점마르자주민들이물동이로물을퍼다고래의피부에부어주고있다.>
<다음날아침10시59분,중장비를동원하여해변바닥을파내어물을고이게하고고래를보호한다.>
<다음날11시17분서서히바닷물이밀려들어오기시작하여갯펄을적시기시작하였다.>
<다음날11시34분고래피부를덮었던천을제거하고고래를바다로밀어내기위한준비를한다.>
<다음날1시24분,해수면의높이가최대가된밀물시점에구조대가일렬로줄을서서고래들을바다로밀어내고있다.>
주민들과환경보호당국의이러한정성어린노력으로129마리의좌초된고래중21마리가죽고대부분은바다로되돌아갈수있었다고합니다.그러나불행하게도보름도안되어또다른수십마리의고래떼가해변에몰려들어이번에는험한날씨때문에인간의따뜻한손길을받아들이지못하게되어결국죽게되었습니다.
allphotosfromhttp://www.farewellspit.co.nz/netmaestro/gallery.aspx(byTomRowe)
*위사진들의내용설명은사진을직접촬영한TomRowe씨의설명을옮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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