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새벽조선닷컴에실린
오늘조선일보지면에실린떡집기사문제가보통일이아닌것으로진행되는것같습니다.
제가이전에올린글만해도떡집주인이자신을속인것이아니라의료계실정을잘모르는기자의실수로만
생각하였습니다만댓글을달아주신분이밝힌떡집의홈페이지에들어가보니놀랄지않을수없었습니다.
떡집주인은이미중앙일보에서운영하는joins에같은내용의인터뷰기사에소개된적이있었습니다.
그사람은자신의홈페이지에그기사를직접링크시켜놓았습니다.
중앙일보도조선일보와마찬가지로Joins라는닷컴매체를운영하기에그기사가인터넷판에만실렸는지
아니면중앙일보지면에도실렸는지알길은없습니다만지금현재Joins화면에검색은되고있는데
링크는뜨지않고있습니다.
조인스에소개된기사내용은조선일보에소개된내용보다구체적인설명이들어가있습니다.
"한사장이의사의길을택했다면…"
"결국그는의사의길을포기하고…"
등으로구체적으로주인공의직업을의사라고소개한것입니다.
물론중앙일보의기사도제가조선일보기사를의심한수준으로재활학과라는것을제대로이해하지못한채
그의전직업을의사라고단정지었는지도모르겠습니다만
이잘못된기사를아무런수정을않고그대로자신의홈페이지에링크시키고
2년이지난지금조선일보를상대로같은내용의잘못된기사를나가도록하였다는데놀라지않을수없습니다.
인터넷이판치는세상에이기사를취재한기자도너무쉽게기사를작성한것같습니다.
이렇게비중있는인터뷰기사를실으면서그의홈페이지도있다는것을몰랐다는것도문제고
알았다면그홈페이지에과장된기사가실린것을알면서도그대로지면에내보낸것은
독자들을속이는일이니더욱이해할수없는일입니다.
혹시……중앙일보도그렇게기사를내보냈으니맞겠지?라고생각해서아무런의심을했다면……
취재를무엇하러합니까?
조선일보에이기사가나가자야후나다음,엠파스,네이버등의포탈에도조선일보제공기사로소개되어
그의정체에대한댓글이각매체마다수십건나와있습니다.
물론이떡집의맛이주인의전직이의사이건아니건간에달라지는것은없을것입니다.
또그집떡맛을좋아하여찾는고객들이그의전직에따라발길을돌릴필요도없을것입니다.
하지만한가지확실히할것은
떡집주인의농간에조선일보가웃음거리가된것입니다.
기사서두에떡집의자세한위치와상호등을소개하였으니기막힌광고를한셈입니다.
대한민국을대표하는일간지에도이런사기가가능하다는사실이놀라울뿐입니다.
오늘조선일보/조선닷컴에대해심히실망스런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