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기차는개방시스템이다.우리나라처럼개찰시간에맞춰서줄을서서기다릴필요도없고내려서표를받는과정도없다.다만유효한기차표나유레일패스를간직하고기차내에서차장이검표를할때보여주면된다.좌석도예약이가능하지만적은인원이여행할때에는거의예약이필요없을정도로좌석여유는많은편이다.
1.기차역에서
역에들어서면일단운행안내판에서자신이이용할기차가들어오는플랫홈을확인한다.이때자신이이용할차의최종목적지나중요한경유지를알아둘필요가있다.즉서울에서구미로가는승객이부산행열차를타야하는지목포행기차를타야하는지를알아야하는것과마찬가지다.
한가지미리알아둘것은유럽의기차역에서는영어로된안내는하지않기때문에출발,도착,플랫홈등의현지어를알아둘필요가있다.이런정보는유레일패스를구입할때에제공되는유레일시간표에실려져있다.
유레일패스를처음사용하는경우EurailAid창구에서유레일패스사용을시작한다는확인도장을받는다.유레일패스를사용하지않고구간기차표를구입하는경우창구에줄이길어순서를기다릴시간여유가없으면우선기차에올라서차장한테구입할수도있다.
유레일패스의종류에따라여행하는국가를미리지정하는SelectPass가있다.예를들어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에서통용이가능한동유럽패스를구입하여체코의프라하에서여행을마치고패스를사용할수없는독일의베를린으로가는경우추가로프라하에서베를린까지기차표를사는것이아니라프라하에서는유레일패스가유효하므로기차에오른후차내에서검표를할때에유레일패스를보여주면독일국경을통과한첫번째역에서베를린까지의요금만직접지불하면된다.
<독일국경에서베를린구간을차내에서구입한티켓,독일기차값은비싸서2등석을이용했다.>
<독일라인강변의도시Koblenz역의출발기차안내판>
-출발시간순서대로행선지와경유지의도착시간,플랫홈등을보여준다.-
2.플랫홈에서
플랫홈대기선에는다양한운항정보안내판이있다.시간별로출발/도착하는기차를안내하는시간표와기차별로일등석,이등석,식당칸등의위치를알수있는도표가있다.차량위치를안내하는도표에는자신이탈객차가정차하는위치를A구역,B구역,C구역,D구역등으로알려준다.
기차역의플랫홈은대부분지하도로연결이되는데독일의웬만한기차역에는플랫홈과연결되는지하도계단에짐을나르기위한에스칼레이터가있어서편리하다.
-3번플랫홈(Gleis3)으로들어오는기차안내표지-
3번홈에는특급열차(국내선특급IC,국제선특급EC,독일초특급열차ICE)만운행된다는것을알수있다.
따라서지역열차에대한정보는다른플랫홈으로가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