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나라공항이든지자국의항공사들이가장큰공간을차지하고있는것은당연한듯합니다.
한편위치선정에도외국항공사들에비해유리한위치를선점하고있습니다.
그런데방콕수완나품공항의자국기사랑은남다른듯합니다.
우선메인터미날빌딩의타이항공check-in카운터는진입도로에서가장가까운쪽에있습니다.
이는인천국제공항의경우도아시아나항공과대한항공이진입도로초입부분을사용하는것과같습니다.
그러나방콕수완나품공항의경우최우선은타이항공의로얄실크클래스와일등석승객을위한것입니다.
메인터미날빌딩의개의출입구중에서첫번째는타이항공의비지니스클래스와일등석승객전용입니다.
평소에는항상이첫번째출입문을부러워하면서다른출입구를이용하여드나들었지만
지난번미얀마여행때에는마일리지덕에그렇게부러워하던첫번째출입구를이용할수있었습니다.
그동안적립한스칸디나비아항공의마일리지로제휴항공사인타이항공의비지니스클래스를이용한것입니다.
로얄클래스와일등석전용출입구로들어가면일등석과로얄클래스전용check-in카운터로나뉘어지는데
각각입구에는타이항공직원이승객을정중하게맞아줍니다.
일등석과로얄클래스전용check-in카운터에는담당직원앞에는승객용의자가놓여져있습니다.
check-in수속을서서하는것이아니라편안하게앉아서직원과상담하듯수속을하라는배려였습니다.
저는방콕공항에서환승(Transit)하는티켓이지만방콕시내에서일박을하였기에공항세를납부해야했지만
그것마저도대기하고있는타이항공직원이대신공항세를납부하여주는서비스도하고있었습니다.
탑승카운터반대편에는탑승수속을기다리거나일행을기다리는승객들이앉아서쉴수있는소파도있습니다.
함께여행하기로한동행자를기다리는배려인것같습니다.
탑승수속을마치면바로탑승수속대출구는전용출국심사대로이어집니다.
FastTrack이라고이름을붙힌출국심사대는타이항공의일등석및로얄클래스승객만이용하게됩니다.
기내에서의대접이나탑승수속때의대접은비싼항공료를지불한댓가라고할수있지만
항공사와관계가없이국가정부에의해수행되는출입국절차까지배려를받는다는것은파격적이었습니다.
출국심사를마치고나서면바로앞에타이항공전용라운지로내려가는에스컬레이터가있습니다.
지난달말레이지아항공의비지니스클래스를이용하였을때는타이항공라운지로가기위해서는
일반출국심사대를거쳐서Dconcourse로들어간다음면세점이들어선통로를지나서뒤로돌아가야했지만
타이항공로얄클래스승객전용출국심사대(FastTract)를이용하니에스칼레이터가바로눈앞에보입니다.
택시에서내려탑승스속을마치고라운지까지도착하는데걸린시간은10분이안되었습니다.
타이항공라운지에는말레이지아항공의쿠알라룸푸르공항라운지못지않게규모도크고시설도좋았습니다.
새삼늘이용하던인천공항의대한항공라운지가초라하게느껴지게되었습니다.
라운지에는샌드위치등의스낵외에과일이나샐러드등과각종주류및음료수가제공됩니다.
아침시간이라그런지햄이나베이컨등아침식사에많이등장하는메뉴가있었습니다.
인천공항의대한항공라운지에는인터넷을할수있는PC가몇대되지않아순서를기다려야했지만
방콕공항타이항공라운지는별도의방에PC가여유있게준비되어있어서
예상보다빠른수속덕분에늘어난대기시간을지루하지않게지낼수가있었습니다.
지난번처음이용하였을때에일본이나중국신문을비롯하여미국이나유럽국가들의신문은많았지만
유독한국신문이없어서섭섭했는데이번에는외국신문들과함께한국신문도발견할수있었습니다만
제가타이항공서울지점을통해고객제언을남겼는데,저의지적을받아들인것같아무척반가웠습니다.
공항터미날의메인빌딩의출입구에서부터check-in수속과신속한전용출국심사대(FastTractImmigration),
그리고타이항공로얄실크라운지로이어지는방콕수완나품공항에서의타이항공만의서비스는
다른어느나라공항에서도느껴보지못한,타이항공이자랑할만한끝내주는텃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