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부담스러울 필요가 없는 이유는 ?
나는골프를치지않는다.
30대초반잠깐운동삼아인도어에서연습만할정도로입문하였지만
필드몇번밟아보고자의반타의반등을돌리게되었다.
내처남은골프를잘친다.정확한스코어는둘째치고시원스럽게잘뻗어나가지만그는항상불만이많다.
원하는만큼의기록이나오지않는다는것이다.
나는그런처남한테가끔핀잔(?)을주곤했다.
아니스트레스를풀려고골프를치면서왜골프때문에스트레스를받어!
나는골프장에서왕따다.
친구들이나와함께골프를치는것을기피(?)한다.
내가너무성의가없이골프를친다는것이다.
기록에신경을쓰지않기때문인데,골프칠때는하다못해다음행차때누구차를동원하느냐의내가라도해야한다.
사회에서의경쟁도힘든데,레져에서까지는스트레스를받고싶지않기때문에골프를점점멀리하게되었다.
음악도마찬가지이다.
음악이교양으로서필요한것이지만강요될필요가없다.
꼭클래식이대중가요보다문화적인상위에있는것도아니다.
누구든어떤음악을듣고마음의양식이되며,정신적인비타민이되면그만이다.
음악감상을하기위해,
음악에대한지식이있는척하기위해
시험공부하듯밑줄쫘…악그으면서스트레스를받으면서외울필요가없는것이다.
김성현기자의’내손안의클래식’도또한같은패턴이다.
음악에대한소중한얘기를부담없이,옛날이야기를들려주듯이어진다.
안다박수등재치있는신조어로,연주장의분위기를소개하여독자를현장으로끌어들이는매력도있다.
시험을치루기위해암기해야하는역사공부가아니라
역사를재미있는옛날이야기로풀어가듯이
부담없이클래식음악의재미를이끌어주는책이다.
덕분에나도지난일주일동안전철출퇴근길이즐거웠다.
이번주부터는<바렌보임>의차례가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