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 국가를 여행하면 때로는 30, 40년 심하게는 50년이 넘은 자동차들을 만나게 된다.

지난 7월말, 시리아의 다마스커스를 여행했을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동지역에는 Service-Taxi라고 부르는 합승택시에 아주 구형 푸죠 Pugeot나 벤츠 Benz 가 다니고 있지만

요즘은 기아나 현대차 등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중고차가 아니라 새 차들이 많다.

그리고 시내거리에는 1970년대 이태원 미8군부대 주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국 클래식 자동차들도 만날 수 있다.

정확한 연대는 찾아봐야겠지만 1970년 대 초의 모델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저개발국가의 경제상항을 엿볼수 있는 안스럽기도한 모습이지만

이방인의 눈길에는 예전의 추억을 떠오르게하는 반가운 친구 이기도 하다.

여기 세가지 모델을 소개하는데 그러고 보니 모두 GM계열사 이다.

쿠바를 여행한지 벌써 10년이 되었지만 그래도 하바나 거리의 미국클래식카들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다.

* Chevrolet Impala

* Pontiac Lemans

* Buick Reg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