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3살짜리어린아이를포함한중국인가족3명이비행기에서쫓겨나는일이발생했다.지난주화요일방콕발홍콩행캐세이퍼시픽CX654편이이륙하기직전3살짜리어린아이가안전벨트를매지않겠다고떼를썼다고한다.승무원은아이가안전벨트를매야한다고했지만아이의부모는아이가싫어한다며승무원의지시를거부했다.
승객과승무원사이의실랑이가계속되어이륙이지연되자다른승객들이중국인가족한테항의를했지만중국인가족은막무가내였다고한다.결국다른승무원들이합세하여중국인가족을기내에서내리게하고비행기는48분늦게이륙하여목적지인홍콩에는예정시간보다27분늦게도착하였다.
한편이사건이발생한지하루전인지난주월요일에도비슷한사례가있었다.인도네시아의덴파사(발리섬)에서홍콩으로돌아오던홍콩에어라인에탑승한중국인가족이홍콩첵랍콕공항에도착한직후경찰에넘겨졌다.3살난어린아이를동반한아이의조부모가아이도좌석에서안적벨트를매야한다는승무원의지시를따르지않았기때문이다. *홍콩에어라인(HX)A320,인천공항에서촬영. 사리분간을하지못하는3살짜리어린아이의행동에대해가혹한일이라고할수도있지만아이의부모는승무원과다른승객들한테양해를구하기보다는당당한(?)태도로승무원한테맞서문제가확산된것같다.
두사건모두3살난어린아이때문에빚어진사건이지만네티즌들의반응은융통성없는승무원의조치라는비난은없고모든승객들한테원칙적인조치를한승무원과항공사에찬사를보내고있다. 그렇지않아도비행기가이륙을하지않아갑갑하다고비상구문을열거나,기내에서좌석배정에불만을가진중국인승객이화풀이로뜨거운라면국물을승무원한테퍼부었던일도있었듯이,중국인들이해외에서눈살을찌푸리게만드는교양없는행동에외국인들뿐만아니라중국인들도비난에나서고있을정도다.
*좌석벨트는승객의신분과나이를불문하고이착륙과정에서모든승객이착용해야한다.
*캐세이퍼시픽CXA330,나리타공항에서이륙하는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