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들어서면서비즈니스클래스와퍼스트클래스등상위권좌석과이코노미클래스좌석사이의간격이벌어지기시작하였다.이코노미좌석은거의변하지않고있지만비즈니스클래스와퍼스트클래스좌석은점점넓어지고고급화되고있다.2010년대에접어들면서는비즈니스클래스좌석도불과수년전의퍼스트클래스좌석과거의비슷한수준으로업그레이드되었다.

항공기좌석…고급화가추세

이렇게이코노미클래스와비즈니스클래스의차이가벌어지면서그사이에새로운등급의좌석이생겼다.명칭은항공사마다다르며보통EconomyPlus,ComfortPlus,PremiumEconomy,ExecutiveEconomy등으로불리고있다.항공사들은새로운좌석을소개하면서적은비용으로럭셔리한여행을즐길수있다고강조한다.과연고급화된일반석인프리미엄이코노미석을이코노미석요금에적은비용을추가하고탈만한가치가있을까?

*PremiumEconomy를최초로도입한EVA항공B747프리미움이코노미석.

PremiumEconomy……항공사별로차별화

프리미엄이코노미석(PY)의명칭이항공사별로이름이다르듯좌석피치도34인치부터38인치까지다양하다.미국항공사의경우프리미움이코노미좌석이다른항공사에비해인색한편이다.델타항공과유나이티드항공의경우좌석피치가34-35인치다.이코노미석31인치에비해10-13%정도넓은셈이다.좌석폭도이코노미석과프리미엄이코노미석이같다.좌석배열이한열에A330기종은2-4-2,B7773-3-3,B7473-4-3이다.이정도미국항공사의프리미엄이코노미좌석은대한항공의이코노미좌석(34인치)과큰차이가없다.그래도유럽과아시아의주요항공사들은프리미엄이코노미석의피치가38인치다.31인치인이코노미석에20%이상여유가있다.유럽항공사들은A3302-3-2,B7772-4-2등이코노미클래스에비해좌석수가한열에1석이적어그만큼좌석폭도넓어전체적으로약30%넓다.

그러면프리미엄이코노미석과이코노미석의항공요금차이는항공사들의광고대로적은비용에그칠까?미국항공사들은프리미엄이코노미석이이코노미석과큰차이가없는만큼추가요금이20%정도에그치지만그것만해도왕복30만원가까이되니망설이게된다.유럽항공사와아시아항공사들은프리미엄이코노미석의이코노미석에비해훨씬좌석이넓기때문에요금차이도미국항공사들에비해큰편이다.최소한50%이상은되어대륙간장거리노선의경우100만원이상차이가나는경우도있다.

PremiumEconomyClass때문에퇴보하는EconomyClass

그런데이코노미석을선호하는BudgetTraveller들은프리미엄이코노미석의추가요금이얼마가들던지신경을쓸필요가없지만프리미엄이코노미석이등장하면서이코노미석의환경이나빠지는경우도있어프리미엄이코노미석의등장이달갑지않는경우도있다.2005년독일의쾰른에서개최된학회에참석할때이용한에어프랑스의B777기이코노미좌석배열은한열에3-3-3으로9개좌석이었지만그후에어프랑스에프리미엄이코노미석이등장하면서이코노미석의좌석배열이3-4-3으로늘어나좌석폭이그만큼좁아지게되었다.미국의아메리칸항공도B777기종의좌석배열이2-5-2였지만프리미엄이코노미클래스인MainCabinExtra석이생기면서이코노미석의좌석배열이3-4-3으로늘어났다.물론프리미엄이코노미석을운영하지않는항공사들도B777기종을3-4-3으로꾸미는경우도있다.아무래도프리미엄이코노미석이등장하면이코노미석에소홀히할수밖에없다.

성수기에는PremiumEconomy가유리한경우도

이코노미요금에서가장저렴한요금과프리미엄이코노미요금의차이가50%정도되지만좌석예약시기가늦어저렴한요금이없는경우는적극적으로프리미엄이코노미석을고려해볼만하다.항공요금은같은클래스라도조건에따라요금편차가큰데프리미엄이코노미석요금의경우이코노미석요금에비해편차가크지않기때문이다.특히에어프랑스나루프트한자독일항공의경우성수기에이코노미석요금이높게나오는경우는프리미엄이코노미석으로요금을조회해보고비교해볼필요가있다.

PremiumEconomyClass를운영하는항공사들

현재프리미엄이코노미석을운영하고있는항공사들은유럽의대형항공사인영국항공,에어프랑스,루프트한자항공등과미국의유나이티드항공,델타항공,아메리칸항공,아시아의캐세이퍼시픽,에바항공,중화항공,일본항공,ANA등점차늘어나고있는추세다.

*항공사별일반석좌석비교.대한항공이캐세이퍼시픽이나에바항공등에비해월등히넓다.

The10AirlinesWiththeBestEconomyClassSeats…대한항공2위,아시아나9위

대한항공은금년초한조사기관에서발표한이코노미석기준세계최고항공사순위에서2위를기록하고있다.아시아나항공도9위로모두Top10안에들었다.이랭킹의기준은기내서비스등주관적인평가가배제되고이코노미클래스좌석만기준으로객관적인평가를바탕으로하고있는데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의이코노미클래스좌석이세계최고수준이란것을의미하고있다.

*대한항공A330일반석좌석.15인치노트북을사용할수있을만큼다른항공사보다넓다.

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Nothankyou!PremiumEconomyClass

다행히우리나라국적항공사들은프리미엄이코노미석을운영하지않고있다.금년하반기에대한항공이보잉의신형점보기B747-8I를도입하는데프리미엄이코노미석에대한얘기는없다.비즈니스클래스의경우대한항공이금년에도입하는기재에장착하게될좌석이기존의PrestigeSleeper에비해업그레이드된새로운좌석PrestigeSuite이도입된다고하는데역시프리미엄이코노미석은없는것같다.

*금년에새로장착될대한항공비즈니스클래스좌석PrestigeSuite

-자료출처:대한항공홈페이지

대한항공뿐만아니라아시아나등국적항공사들이세계적인추세를따르지않고프리미엄이코노미클래스를운영하지않는것은이코노미석을선호하는승객의입장에서는무척고마운일이다.다른항공사의예를보면프리미엄이코노미클래스가등장하면아무래도세계최고수준의이코노미클래스의환경이열악해질확율이크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