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물병벨트

계절이 바뀌어 옷장을 정리하다 아주 오래 된 여행파트너였던 물병벨트를 찾았다. 25년 전 역사기행팀을 이끌고 이집트와 예루살렘을 여행할 때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생수와 함께 제공한 것이다. 당시 대한항공이 다른 장거리 노선에도 이 물병벨트를 제공했는지 몰라도 태양열이 강렬히 내려 쬐는 사막을 둘러보는 이집트 카이로행 이벤트 선물로는 최고였다. 마침 인솔자에 대한 배려로 비즈니스클래스를 제공 받아 여유 분을 몇 개 챙겨와서 잘 이용했다.

먼지를 털어 내니 25년 지났어도 아직 쓸만 하다. 내친 김에 다음 여행은 더운 열대지방으로 가야겠다.  아니 이집트로 추억의 여행을 떠나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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