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에 나를 반추하며
BY enjel02 ON 5. 3, 2015
주일아침성당에가는길마주오고있는여인
본래의인상일까잔뜩구겨진얼굴로다가옵니다.
오던비그치고바람조차촉촉하여마음까지포근한데
뭐그리심각한찡그릴일이있었을까요
여인의찡그린얼굴을보고
나에게뇌까려봅니다.
얼굴찡그리지마세요.
속상한일있었나요.
얼굴찡그리지마세요.
몸이불편하시나요.
아니시면일부러라도
얼굴밝게펴세요.
잎이단풍들어떨어져도
봄되면잎다시나고
곱게꽃피었다가도
시들날있으니
얼굴찡그릴만큼불편한일있더라도
주름펴고미소짓는얼굴로
행운을불러보세요
즐겁고행복한일이저앞에있을것입니다.
오늘몸과마음깃털같이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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