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대 종강여행

우리성당경로대학은올봄메리스라는전염병때문에조기여름방학으로

들어가서성경공부에차질은있었겠으나그래도1.2.학기를무사히종강을할수있었다.

그리고우리본당신부님께서어르신대종강식에맞추어종강여행으로바다구경을

시켜주시겠다고한달전에약속되었던속초크루즈여행을가는날이었다.

햇빛은맑은데태풍같은바람아불어오는날이라서크루즈는못하고

척산온천으로스케줄을변경한다고했다

당일치기여행이라서아침이른시간에성당에모여오늘하루의안녕을

기도로바치고우린관광버스두대에나누어타고아침일찍속초로떠났다

서울엔며칠전눈이조금날리기는했어도그대로녹고말았는데

속초가는길가산들에는하얗게눈을이고있는모습이아름답다.

우리나라의작고큰산들이머리를맞댄듯겹처져이어지고파란소나무들의모습은거기산이

있음을마치계단이라도되는듯골골과넓은들판이한사코닦아내어도서리는김도

아랑곳하지않는아름다운풍경으로차창안으로펼쳐진다.

몇곳의휴게소를거치고속초바닷가로달려한적한곳에

정차해준기사님파도가너무세차서가까이가지말것을당부하고

진하다못해검께너울져오는수없이밀려드는파도가방파제에

부디처서하얗게높이The았다가는마치폭포가쏟아지듯내려앉는다.

그리고그바닷가횟집에서점심을맛있게먹었다

높은곳영금정에올라가밀려오는파도와부서지는물을보며환호를했다

그리고정작생선시장으로내려갔으나며칠쩨파도탓으로고깃배가못들어오고그런

탓에시장좌판은모두비어있고건어물시장만드문드문열려있는상태이다.

그러나기대한바보다썰렁한왠지서울서보다더비싸게느껴져서

사고픈마음이안들어시장을거쳐서그대로온천으로향하는차를탔다.

차는바람같이달려척산온천으로갔다척산온천주변에는우리나라적송이후원에

많이있어보기에좋았고주중이라서한가한듯보이는온천으로들어갔다

온천물이얼만큼좋은것은모를지라도추운겨울따뜻한물에몸을

담그고나온모두의기분은그런데로좋았다

많은인원이움직이는행사라서운영진이나봉사자들까지많은염려를했었지만

이렇게우리는약속한대로겨울바다를보고별탈없이무사히마치고

감사한마음으로돌아올수있었다

오늘은우리들에게모든면으로충족해주시고행복한날주님과신부님에게무한한

감사의기도를드리며돌아왔는데늦은시간인데도불구하고신부님은

길건너까지나오셔서우리를반갑게맞아주셨다

그따뜻한마음에우리모두는다시​하번감사를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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