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우등 고속버스를 타 보았다전에 고속버스는 좌석이 좌편 우편 양쪽으로 4개였는데 지금은 한편 좌석은 둘 반대편 좌석은 하 나로 넓고 푹신한 의자는 긴 시간 여행에도 피곤하지 않을 것 같이 좋았다 길도 평일이라서 그런지 정체되는 곳 없이 시원스레 달린다
모처럼 동창들과 모임을 정동진에서 갖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강릉까지 가서 정동진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 넓은 들에는 벌써 모를 낸 곳도 모였다
그 친구는 동기동창으로 남자친구는 연대를 여자 친구는 한 대를 나온 재원으로 우리 졸업생 끼리 결혼한 두 커플 중의 한집으로시골 답지 않게 넓은 마당에 바비큐 할 수 있는 설치가 되어있고실내에는 당구장과 방마다 TV 컴퓨터까지 게다가 방도 많으니 언제라도 오라고 하던 친구 집으로 우리는 갔다
아직도 초등학교 친구같이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는 모습으로서울에 집을 두고 넓은 땅 관리 차 정동진으로 가서 여러 가지 과수나무도 심고 가꾸며 힘닿는 대로 야채를 가꾸면서 왔다 갔다 살고 있는 부자 친구지요
나이 많아지고 서울 생활에 피곤해진 친구들이 이제 그런 공기 좋은 곳에서 전원생활이 부럽다며 공기가 확연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친구들과 말했었지요 한 필지 마련해 집을 지어 공동으로 같이 살면 좋겠다고 말은 쉽지만~~~
병원 예약이나 건강이 안 좋아 못 가겠다는 친구는 빠지고중간에서 가는 친구와 집 주인까지 우리는 모두 열 명이서 친구가 미리 예약해둔 바다가 회 집에서 여러 가지 해산물과 신선한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까마득하게 먼 옛날 그때의 어린이처럼 즐거운 한 때 였었 답니다.
저녁으로 친구가 먼 곳까지 가서 사다 놓은 맛있는 고기와 여러 가지 과일로 해둔 담금 주로 얼큰하고 기분 좋게 취하기도 하면서 풍성한 과일까지 오랜만에 참 좋은 시간을 기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아침에는 친구의 시원한 해장국에 갖가지 밥반찬에 또다시 해장술을 걸치고 한바탕 포식을 했지요
돌아올 때는 정동진 바다 구경도 하면서 한 친구가 사준 맛있는 해물칼국수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이층으로 올라가니 전망 좋은 찻집과 회집이 있었지요
정동진이라서 유명한 모래시계와 갖가지 배 모형의 선물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보기 좋게 진열되어 선물로 파는 곳이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정동진에서 고속버스로 서울로 돌아와 차 한 잔을 나누고 각자 돌아왔다
데레사
2016년 5월 24일 at 6:04 오후
정동진을 갔었군요.
거의 만날뻔 했네요. ㅎ
저는 바닷가에 앉았다가만 왔어요.
enjel02
2016년 5월 24일 at 7:27 오후
우린 친구 집에서 많이 있었고요
바닷가에는 오는 날 몇 시간 거닐었어요
17~18일 일박 이 일로 갔었는데
만날 수도 있을뻔했나요
먼났더라면 더 반가웠을 텐데요 ㅎ
김 수남
2016년 5월 24일 at 9:49 오후
즐거운 여행 함께 다녀 온 느낌입니다.우리나라 곳곳이 참 아름답습니다.다음에 기회 될 때 저도 정동진에 가봐야겠어요.저의 고향 친구들을 만난 듯한 정다운 소식 감사합니다.
enjel02
2016년 5월 24일 at 10:01 오후
김수남 씨는 외국에 사시지요?
우리나라는 좁은데서 아기자기 볼거리가 많지요
더러는 그리움이 있겠지요
내 블로그에서 고향 같은 향수가 느껴지셨나요?
모래시계 후 유명해진 정동진을 몇 번 가 보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다른 방향에서 놀다 왔어요
다음에 기화되면 꼭 가보세요 해돋이도 좋고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