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관악산 계곡이 시원해~

관악산은서울과경기남부에걸쳐있는제일큰산이기도하지만,

산을좋아하시는분들은이산이가파르고돌이많아걷기나쁜,악산이라고도합니다.

저도개인적으로관악산보다는산세가낮으막하고오밀조밀한청계산쪽이더좋습니다.

관악산은돌산이라수량도적은편인데,그래도이렇게여름에비가많이오고나면계곡이수량이풍부해지는데다가아무래도큰산이라나무들도울창해서시원한그늘이많아청계산보다더시원하죠.계곡에물이넘치면,더위를피해나들이나온가족들도즐겁고사진찍는나도덩달아기분이좋아요.역시여름엔계곡이있는관악산이더시원합니다.

이렇게바로계곡옆으로과천향교가있습니다.

그간과천향교는일반개방을안했었는데..이제향교를개방했으니앞으로는더많은관심과돌봄을받겠죠?오늘수원향교사무국장분이과천향교를들리셨는데,수원향교는규모도더크고,강좌도다양하고,아주활발히운영되고있다고해요.(당연히컴퓨터도여러대가들어와있고,흑,)전너무나많이부러웠습니다.과천시장님도향교에더많은관심을기울여주셨으면..

그런데그분말씀이언젠가는유교는이땅에서사라질거같다고..성균관에가보면여전히당파싸움에급급하다고,(아니21세기에도당파싸움이라니!)참슬픈이야기입니다.유교는우리문화유산이고,무엇보다한국인의정신적인큰디딤돌인데..결국우리가우리의정체성을상실할지경에이르렀다는현실이슬픕니다.

유교의현대화,재정비가시급하다고느꼈습니다.

(계곡이야기하다가이야기가옆으로비약@,죄송@!)

여기는아랫쪽계곡입니다.작년에보여드렸던수령500년이넘은회화나무가있는11단지를재건축하면서단지가운데를흐르는계곡을더보기좋게살려냈습니다.

이계곡이양재천으로흘러들어가니까여기에는자전거도로도잘만들어져있어요.이자전거도로를타고가면경마공원도서울양재동이나서초동까지도갈수가있죠.나도내고물자전거손질을좀해서서초동까지가봐야할텐데..흠,데레사님이자전거를타실려나?같이갈사람이있다면나도무사히자전거로왕복할수있을것같거든요(?)

이다리아래계곡이이어지구요.오른쪽에살짝초록색인자전거전용도로도보이시죠?사진정면에보이는것이제가일요일이면공짜국수를먹는과천교회입니다.난역시국수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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