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향교의 막새기와

과천향교는규모가작다.다른지방에는많이남아있다는동재와서재도없다.달랑명륜당과대성전뿐이다.그래도과천관악산등산로입구라는유리한위치때문에올6월초개방을하고나서는입장객이끊이지않는곳이다.

내가막새기와에대해서배운것은국립박물관에서하고있는교양강좌<박물관대학>이란델1년간열심히다닌덕인데(빛나는졸업장도받고),뭔가배우거나우리문화에대해많이알고싶으신분들께꼭권하고싶은것이이<박물관대학>이다.지금몇기까지나갔는지모르겠다.내가여길다닌건20년전이라…

일주일에한번이지만4시간동안최고의강사진들이강의를해준다.전부해당분야전문가분들,80년대말(87년)과천이란촌에서광화문국립박물관까지다니느라정말애먹었다.그때는지하철도생기기전이라,버스타고,갈아타고,걷고,

아침에여기박물관대학노트을찾으니안보인다.하긴20여년전노트를찾자니그렇다.내방구석에는이런다이어리겸용의두껍고큰노트들이죽쌓여있으니..몇권들처보다가포기.하나는찾았다.엉뚱한거,<뱀파이어와의인터뷰>를읽고난짧은메모.1994년6월17일.환상적인..어쩌구..그래그냥쓴다.

동쪽담장에있는막새기와인데,막새기와의모양이이래서인지용이드러누워서헤엄치는것처럼보인다.

명륜당지붕엔이런귀면막새기와,난이귀면이아주마음에든다.어흥~귀여븐도깨비~

대성전막새기와도귀면기와인데대성전은지붕이높아사진찍기가어렵다.

이막새기와는내삼문(대성전앞의문)기와인데,낡아서정확한모양이안보이는데..연꽃이던지아님불꽃모양인것같다(?)역시사진찍기도어렵다.까치발을하고간신히,..관리아저씨한테사다리를빌려달랄걸그랬나??

얘는용이그래도똑바로새겨져있는데명륜당지붕동쪽후면엔이런무늬가…

이건보시다시피확실한연꽃무늬막새기와,향교서쪽담장에있는것.

이것도서쪽담장에있는것인데..창이나칼모양인것같은데..정확한이름은모르겠습니다.

*막새기와에대한설명은더찾아다덧붙이겠습니다.사진도더찍은것같은데..찾아보구요.

사실은책리뷰를올릴렸는데..그만그포슽을날렸습니다.흑,그래서이거먼저,

사진찾았습니다.외삼문의막새기와도귀면기와네요.

마지막으로향교협문작은지붕위의막새기와입니다.협문의막새는군데군데떨어져나가남아있는것이이두개밖에안됩니다.용이란글자는선명해서알겠는데,위의무늬는연꽃인지?아님다른꽃인지?해처럼보이기도합니다.

<기와>는지붕에씌워눈과빗물의침수를차단하고이를흘러내리게하여지붕재목의부식을방지함과동시에건물의경관과치장을위하여사용된다.그런데목조건물의지붕에사용되는위치에따라그모양이나명칭이각각다르고그종류도매우다양하다.

가장기본적이고많은수량을차지하고있는것은지붕에씌워기왓등과기왓골을형성하여눈과빗물에대한누수를방지하기위한수키와〔圓瓦,夫瓦〕와암키와〔平瓦,女瓦〕이다.대부분의수키와와암키와는원통형의목제모골의외측에삼베나무명등의포목을감고양질의진흙을다진점토판(粘土板)을씌워방망이같은고판(叩板)으로두들겨얼마동안의건조기간을거친다음에와도(瓦刀)로2분하거나3분또는4분하여제작한다.

형태에따라기와의끝에언강이라고부르는낮은단(段)이있어서미구(수키와의층이져나온끝부분)가내밀고있는유단식(有段式)과,언강과미구가없는토시형의무단식(無段式)으로구분되는데,대부분그표면에선(線)·승석(繩蓆)·격자(格子)·화엽(花葉)등의고판무늬가장식되고있다.그러나간혹절이름·제작기호·제작연대·사용처등이압인(押印)되거나새겨져있어고대사연구에중요한자료가되고있다.

막새〔瓦當〕는지붕의추녀끝에사용되는대표적인기와로수키와끝에원형의드림새〔垂板〕가부착된수막새〔圓瓦當〕와암키와끝에장방형의드림새를부착한암막새〔平瓦當〕로구분되고있다.

암·수막새는여러가지무늬가오목새김된목제또는도제(陶製)의와범에서찍어낸것으로연꽃·당초(唐草)·보상화(寶相華)·귀면(鬼面)·금수(禽獸)등의다양한무늬가드림새에새겨져각시대와지역에따라다채로운변화를보이고제작기법에있어서도많은차이가있기때문에고고학이나미술사의연구에매우중요시되고있다.

또한,암막새2매를접합하여제작한모서리기와〔隅瓦〕,지붕의처마가ㄱ자모양으로꺾인회첨(會擔)에사용되는타원수막새〔楕圓瓦當〕와이와조합되는특수한암막새,귀면기와의상단에얹혀져건물의곡선미를강조하여주는굽은형태의특수기와,건물내부의닫집이나조그만건물에사용되는것으로보이는소형막새도있다.

그리고1매의암키와를대각선방향으로2분하거나종횡으로여러번분할하여제작한왕지기와〔三角平瓦〕와사변형의방형기와〔方形瓦〕가있고,지붕이외의장소에장식용으로사용되는특이한형태의녹유기와〔綠釉瓦〕등도있다.

이와같이다양한기와의종류가운데일반화된암·수키와와막새를제외한대부분의장식기와·특수기와들은방수성이나내구성을지닌본래의기능외에기와집의경관과치장을돋보이게하려는새로운건축의장의발달에서생겨난것으로볼수가있다.이와같은많은종류의기와의개발과막새에새겨진다채로운무늬의채용은통일신라시대에이룩되었다.(~네이뽀백과사전에서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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