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또또는 엄동설한에도 씩씩해!

참이렇게울집담위에눈이잔뜩쌓였는데..또또는강추위도아랑곳없습니다.틈만나면이렇게담위로올라와절찾아요.

내가문만열어주면바로뛰어내릴준비중@!

사실올겨울이유난히추우니까전길냥이들걱정에안절부절인데..이렇게토실토실건강한또또를보고있으면요저혼자만괜한걱정(?)하는것같기도하고..

"또또너아줌마가밖에다른어린길냥이몫으로놓아둔사료까지먹어버린건아니지?엥?"

문을열어주면또또는이렇게잽싸게의자밑으로들어갑니다.제의자가나나발톱에너덜너덜한거보이시죠?이젠또또까지여길긁어요!미쵸@~

오늘은날이조금풀리는가싶더니..또눈이내렸죠.미처채녹지도않은눈더미위에또눈이쌓이다니..눈이그치길기다려어둑해지고나서밖을좀쓸었는데요.이젠아무도눈을쓸지않네요.눈을쓸어봤자눈더미를모아둘곳도마땅치않고..울집은또또와나나의젖은발자국과모래때문에그야말로엉망입니다.

"얏,니들날진짜하녀취급할거얍!"

날이너무추우니차마내보내질못해서며칠을또또가울집에서잤는데요.

이렇게둘이마주치면긴장감이팍도는것도여전합니다.이제는또또가나름나나한테애교를부릴려고하는것같은데,슬슬다가가괜히나나를건드려요.나나는이러면질색@!

또또가나나를슬쩍건드리기만해도나나는발끈,그다음은전쟁입니다.

얼른또또를내보내야지둘이싸우니까털이마구날려요!

그래도또또는참씩씩하고건강합니다.건강해서더이쁘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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