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여름감기를심하게앓고있다.솔직히블로깅할기력도없다.그저드러눕고싶은마음뿐,오늘은간신히몸을일으켜출근하긴했지만,앉아있기가힘들었다.결국출근한지두시간만에조퇴를결심.담당자분께알리고,삼실을나섰다.뒤늦게병원엘갔고,독감주사도맞고,약처방도받고,낼도또오란다.그야말로어질어질식은땀을줄줄흘리면서갑자기퍼붓는소나기잔뜩맞고집으로돌아왔다.
역시가장중요한건건강이다.몸이아프니세상이비관적으로우울하게여겨진다.나왜이렇게살아?덥고,습하고,문열면곰팡이냄새부터확..,체력이떨어지니알러지비염이코에서눈으로옮아가더니이번엔눈에서목으로번졌다.목이아프니어깨까지욱씬거린다.난방온도를33도로올려서집안을찜질방처럼만들어놓고조금잤다.
내가왜이렇게여름감기를한달넘게끌어앉고있을까?생각해보니…자잘한스트레스들을못이겨내는탓인가보다.내자신에대한실망감,이웃에대한실망감,단전소동까지일으켰던전기료미납문제가아직도해결이안되고있다.계량기를각기달고도마지막에남은잔금38000원이내고지서에이자까지붙여서같이나온다.이런것이스트레스다.도모지싸울줄도큰소리낼줄도모르는난아무리잘얘기해도미납요금계산을미루기만하는옆집때문에이렇게앓는다.사람들은왜이럴까?정말얼마되지도않는요금을가지고,그거계산하기를자꾸만미룰까?이런식으로놓아두면이자가이자를꼬리를물텐데..어떻게든안내고버티려는이웃때문에내신경이머리꼭지에가있다.
길가의하잘것없는풀한포기도다제역할을하는데,왜사람만이이렇게미련하게작은손해도안보려고애를쓰는것일까?익모초는꿀벌에게도사람에게도자신의좋은것들을아낌없이나눠주고있는데,사람들은왜이럴까?
익모초(益母草)-쌍떡잎식물통화식물목꿀풀과의두해살이풀.
학명:Leonurussibiricus
분류:꿀풀과
분포지역:한국·일본·중국
자생지:들
크기:높이약1m
육모초라고도한다.들에서자란다.높이약1m이다.가지가갈라지고줄기단면은둔한사각형이며흰털이나서흰빛을띤녹색으로보인다.잎은마주나는데,뿌리에달린잎은달걀모양원형이며둔하게패어들어간흔적이있고,줄기에달린잎은3개로갈라진다.갈래조각은깃꼴로서다시2∼3개로갈라지고톱니가있다.
꽃은7∼8월에연한붉은자주색으로피는데,길이6∼7mm이며마디에층층으로달린다.꽃받침은5개로갈라지며화관은입술모양이고2갈래로갈라지며아랫입술은다시3개로갈라진다.4개의수술중2개가길다.열매는작은견과로서넓은달걀모양이고9∼10월에익으며꽃받침속에들어있다.종자는3개의능선이있고길이2∼2.5mm이다.
포기전체를말려서산후의지혈과복통에사용한다.중국에서는이풀의농축액을익모초고(益母草膏)라고하는데,혈압강하·이뇨·진정·진통작용이있다고한다.한국·일본·중국에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