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집꾸미기 -돈 안들이고 욕실 보수하기- 타일식탁

저처럼단독주택에세사는경우왠만한집들의욕실은구멍투성이입니다.타일이낡아서금이가고타일틈은다벌어져있죠.욕실벽으로누수되는곳이서너군데가되는데..집주인은더는손을못대준다.알아서하란거구요.또사람이살면서욕실을수리한다는건대단히힘든일이기도하고,결국지난번셋집처럼제가백시멘트로욕실구멍을메꿨습니다.

세면대아래부분이특히나구멍이많습니다.구멍은백시멘트로메꾸고,문과벽사이는실리콘으로메꿨어요.아시는것처럼실리콘은물기가닿는곳에는사용하지않는게좋아요.곰팡이온상지가되어버리니깐요.

실리콘도백시멘트도공사하는아저씨들이쓰다남은것을얻은것입니다.(*실리콘과백시멘트를새로산다고해도비용은만원미만입니다.)

그래도가장누수가심한세면대뒷벽은타일구멍을완전메꿨습니다.말끔해졌죠!

거울뒷벽,파란커튼으로가리워놓은곳(내가창고로쓰는공간)이곰팡이가많이난곳입니다.여긴일단짐을다빼고말리기만했어요.벽지를새로바르는건나중에..

욕실문턱도다썩은건데일단마당칠할때여기도페인트칠을해줬습니다.욕실계단이너무낮아서두꺼운잡지를올려놓고사용하던걸대문새로만들때남은나무판자로계단을씌워줬어요.지금은오히려약간높은-그래도정상적인계단높이가됐어요.(문턱위의얼룩은나나발자국@)

계단한칸의높이가얼마인지아세요?25cm가기본입니다.원래는20cm밖에안돼서(세상에이걸계단이라고만들어놓은거예욧!)발목과무릎에무리가가던계단을나무판을덧대서제구실을하게고쳤어요.

이렇게천정이낮아서샤워커텐을못달던것도샤워커텐을달았습니다.이샤워커텐은오래전친구가집들이선물로가져다준것입니다.무늬가참예쁘죠!(앗,커텐봉도주워온것입니다.아멜리에=재활용의달인@!)

집수리하고남은타일몇장이마냥담벼락에버려져있는걸보았습니다.저걸가져다쓸수없을까?궁리를하다가..

요즘타일식탁만들기가유행이던데..

식탁에다붙이는타일은사이즈가작은타일이고식탁상판의타일틀도주문해야하고무척공이많이드는작업이더군요.

사실타일을식판으로쓰려고집어왔는데.또타일을식탁에얹으면예예가식탁에안올라가겠지?(-고양이는딱딱하고차가운걸싫어하니까요.)하는생각도있었구요.에잇,기왕이면하고식탁전체를다깔은거죠.(90%를)아멜리에표얼렁뚱땅타일식탁입니다.

타일을깔아놓고스탠드를식탁가까이로옮겨놓으니,책읽기좋은자리가되었습니다.식탁위의미니오디오는해군에입대한친구딸이준것입니다.아르바이트해서산거라는군요.자긴군대가니까필요없다고..

그해인이가이번에학사장교전형으로서울의대에합격했어요.야무진해인이우리나라해군최초의여성장교이자군의관이될거랍니다.해인이최고@!

해인이주고간라디오로얼렁뚱땅타일식탁에서음악들으며맛있는책을읽습니다.가을비가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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