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망원렌즈없이똑딱이로새그것도유난히몸집이작고재빠른새를찍는다는건너무힘들다.

그런데새를디카에담고싶어몸살하는아멜리에이다보니..

고양이사료뿐아니라땅콩도한줌씩챙겨가지고다닌다.

그리고새가보일때마다땅콩을던져주며휘파람을불어댄다.

새와대화를나눌수있으면좋겠지만,새박사도아닌내가그저눈에보이는날개를가진생명체에대한기특함.

뭔가나눠보겠다고,제대로나오지도않는휘파람을불어보는것이다.

연습하다보니조금씩휘파람다운소리가나오기는하는데..

똑딱이로박새를이정도라도찍었다고헤부죽,내게도날개가생긴것같다(?)는…

알고있어?내가니들을사랑한다는걸.알고있지.나도언젠가새였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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