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생이 언니의 편지
BY esse21 ON 9. 22, 2014
새컴퓨터가또먹통이됐다.아예켜지지를않는다.컴퓨터때문에세차례나다녀간동생에게전화하기도미안했다.그래도대책이없는걸..어째..수요일에나시간을내보겠다고한다.울집작은방콘센트가헐겁다.조금만충격을줘도코드가빠진다.컴이편하다고놑북은이제좁은책상에서치우자고일단식탁으로옮겼는데,그저놑북전원코드하나뽑은것뿐인데,컴이먹통이되어버렸다.또공포감.내사진이랑글…
암튼포슽에쓸사진이한장도없으니..사진기들고동네한바퀴돌았다.가을하늘맑은데,덥구나..그러다가본이편지.뭔사연이냐하고읽어봤더니,
항상저희강생이예뻐해주셔서감사합니다.
강생이건강을위하여간식은삼가해주세요.
강생이가많이아팠답니다.
강생이두저희집식구라고생각하니
마음이많이아프더군여…
…..
양해바랍니다.-강생이언니
이집강생이(강아지=강아지새끼=강쉥이)를묶어두지않고기르는모양이다.울동네는작은집들이다닥다닥붙어있고,집과집사이의공간이랄것도없이오밀조밀하다.그러니이웃집강아지가내강아지처럼도여겨지는것이고,동네할머니들이랑아이들이귀엽다고이것저것먹을걸주었던모양이다.
-내마음같아선주인있는강아지가아니라집없이길에서사는굶주린고양이들에게먹을걸나눠주면얼마나좋을까…세계어디를가도우리나라처럼길고양이를홀대하는곳이없다는데…
주인있는동물에게는함부로먹을걸주지마세요.
강생이언니가쓴편지의요점이다.
한참인테리어재단장중인집강아지.방충망을닫아둔탓에밖으로나오지못하고사진찍는날빤히쳐다본다.
(강생이언니의강아지는아뉨@!-여긴다른집)
개가행복해지는긍정교육
저자
잰페넬(JanFennell)
출판사
책공장더불어(2011년09월24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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