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빗속으로 떠나가네

가을이떠나간다고,비내린다.12월이다.

나는늪에빠져헤메인다.

비오는저녁은어둡다.

가을이끝났구나.

길도마음도촉촉하다.

놀이터에서만난길고양이.꼬리가잘려뭉툭한녀석이사람들시선도마다않고,

내가’야옹아,’부르니까바로쫓아와비비적댔다.

얼마나배가고팠으면,허겁지겁.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