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는매달이달의추천도서를선정합니다.
3월의주제는홈인테리어입니다.
평소집꾸미기에관심이많은저는’어머,이런책도있었네.’하면서열심히뒤적였습니다.
틈틈이눈에띄는대로인테리어에관한책들을읽기는했지만,일부러찾아읽거나하진않았거든요.
주로전문잡지나인터넷을통해보고메모하고내스스로아이디어를내보기도하곤했는데..
히라사와마리코는일본의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자신이살고있는집의작은베란다를아름답게것도200%활용한예를꼼꼼하게기록한책이예요.
저야버릇이도서관엘가면늘곧장4층으로올라갑니다.3층과4층이자료실이지만,솔직히4층은문학서적이고,전문서적으로가득한3층엔거의내려가질않았는데..
문학서적을제외한거의모든책들이3층에있어요.
암튼이달의추천도서덕분에홈인테리어에관한책들을휘리릭탐독했어요.
너무너무즐겁고행복한책읽기입니다.몇권이나(5~6권)읽었는데,사진을찍어둔책은그중더인상적이었던히라사와마리코의<베란다시작했습니다>와<옌센가족의집><마이내추럴홈>입니다.
세집이다작거나낡은집이구요.<엔센가족의집>은임대주택입니다.
그래서더인상적이었어요.
책을열면이렇게예쁜삽화부터만납니다.
베란다에방수공사부터시작해서베란다에깔수있는잔디종류부터꽃씨를뿌리고허브와딸기를심는과정을삽화와사진과글로섬세하게보여줍니다.
그뿐아니라베란다를장식하는귀여운나무늘보나허수아비만드는법도있구요.베란다에서족욕하기낮잠자기베란다에서키운작물들로만든샌드위치로피크닉기분내며점심을먹기도합니다.
핸드드립전문가인친구를초청해베란다카페를만들기도합니다.
히라사와마리코가꾸민베란다는잔디가깔리고작은식물들이놓이고,집안에서자연과소통하는장소이자,느긋하게차한잔마시는공간,이웃과가벼운피크닉을할수도있는공간,낮잠을잘수도있는공간이자베란다카페이자심지어베란다프리마켓이되기도합니다.
사이즈도작고페이지수도많지않은책이어쩜이렇게알뜰하게실용적이기도하면서사랑스럽습니다.
베란다를갖고싶다~~~노래라도부르고싶은마음이들어요.
뒷페이지는이런베란다에꾸미기에좋은소품들의가격과구입장소도나와있구요.베란다에서즐길수있는음료수들의레시피와핸드드립커피만드는법,샌드위치레시피까지조목조목알려줍니다.
히라사와마리코의그림도사랑스럽구요.베란다에서할수있는일이이렇게나많다니!정말예쁘고실용적이면서도행복한책읽기여서히라사와마리코의다른저서를찾아봤는데.최근에나온여행기가있더군요.지금제목이생각안나요.<여행을스크랩하다>..이책도분명사랑스러운책일거예요.
베란다시작했습니다
저자
히라사와마리코
출판사
페이퍼북(2011년03월29일)
카테고리
국내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