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금요일은개천절이었지..
큰애가오면집에서밥먹을새도없이나가서할일이더많지만난엄마니까
먹거리를만들어놓곤한다.
이날도전날부터아마돼지갈비를재워놓고안심살장조림과만두를빚고했던것같다.
늦잠자고난녀석들이일어나한차례식사를끝내고잠시쉬고있을때사과농장친구에게서전화가왔다.
추석전부터사과첫수확하여출하할때한상자부탁한다고했었는데이제야전화를한것이다.
사실추석에먹으려고그랬었다.
그리고냉장고에는추석때사둔사과가아직있다.
수분이살짝말라가는중이다.
올해는어찌나과일과먹거리들이쏟아져나오는데풍년이어서인지FTA때문인지연신세일세일이다.
세일때마다장만하는기분이되어습관적으로사다놓고보니냉장고에밀린과제마냥먹거리가눈을
동그랗게뜨고본다.
하지만내사정을모르는친구는쾌활하기만하다.
에잇~친구의사과맛을아는지라"그래잘먹을께~ㅋㅋ"했다.
그러고는냉장고에있는사과를꺼내껍질을벗겨서아이들에게먹으라고띠밀었다.
왠고하니새사과가올테니까..
고것이화요일에택배를거쳐집에도착했다.
상처날까살살봉지에싸서김치냉장고에넣어두었다.
숙성이되면더욱맛이좋은상태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