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샘이,자가농장에서생산한오이를가끔가져다주신다.
다른이웃들과나눠먹다가이번은마지막이라는데다가하도나눠주다보니식상해서
그냥김치냉장고에넣어두었더니만그만살짝얼어버렸다.
아까워서어쩌나..하다가믹서에갈아쥬스를만들어보기로했다.
깨끗이씻어작게깎둑썰어넣어갈은다음,아무것도첨가하지않은그대로
컵에듬뿍담아막내에게마셔보라고주고나도한컵마셨다.
달지는않아도산뜻한게속이시원한느낌이드는게거부감보다오히려당기는맛이다.
이후로언오이를갈아마신다.병에옮겨담아냉장고에넣어놓으면막내는즐겨꺼내마신다.
이경우는우연히경험하게된거지만일부러살짝얼려서먹어야제격인것같다.
약간샤베트같은게아주시원하다.
막내가돼지갈비를먹고나서,쇠갈비생각이난다고해서사다가재우려다보니무가없다.
사러가기도그렇고대신에감자를넣어봤다.
인터넷에서씨없는연시감을한상자샀다.85개였는데8,900원이다.
약간떫어서항아리에담아비닐로봉하고실내에두었다.
일요일에받아서하루지난오늘저녁때퇴근하여하나꺼내맛을보니떫은기가가신것같다.
궁금할때마다하나씩먹을것이다.
얼마전에고탄에서버스를타고퇴근길에산에서땄다는대추를2kg못미치는양을1만원에샀는데
무지무지달았다.그냥생거로먹을건데말려보느라베란다널었는데후회된다.
맛을보니생것일때가훨씬더맛이좋았으니..대추가사과이런것보다맛나다는걸미처몰랐었다.
과일도너무먹으면안된다는데요새는과일이없으면못견딜것같다.
아침에사과하나,점심에토마토한개,저녁때먹을게없으면섭섭하다.
사실하나만먹으면다행인데…;;;
마음을다잡고양치질을하고나서야진정이되니원..
이젠감으로한동안위안을삼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