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14년 12월월

12월의 하루

서재걸쥬스를만들어볼까하는생각으로마트에갔더니양배추3입1망에3000원짜리가품절되었다.

브로컬리는다음날세일하고,이래저래못사고당근과방울토마토만사들고와서는생각치도않던소스를

만들게되었다.것도재료를까먹고마늘과허브몇가지만넣어서조렸다.맛을보니그럭저럭비슷했고먹을만했다.

완성된소스를유리병에옮겨냉장고에넣어두고식빵에발라

그위에토핑얹고,치즈도얹어구워먹을것

일요일인데뭘먹을까궁리하다가문득마파두부가생각났다.

오랫동안안해먹었다.

마늘,생강과모과는(다져서설탕이이미가미되어절여진것)것과볶은참깨,새우젓약간,돼지등심잘게썬것을고추가루에버무려식용유에볶다가서재걸쥬스용채소데친물을넣었다.고추기름을내려다고추가루가잘타서그냥대충내식대로볶고끓이고~

국물이끓을때감자전분한스푼을흩뿌려섞었다.잘섞어끓이다가두부깍둑썬것을넣어잘버무린다음불을낮춘다.이때파썬것을넣어잘썩는다.두부가따끈하게느껴질때참기름을알맞게넣고밥을비벼먹는다.

아이들이맛있게잘먹어주었다.

12월

군고구마두개를그릴에구워서밤참을즐기게된다.

그릴에고구마가이렇게잘구워지는줄이제야알다니..

그러고보면그전에는군고구마를즐겨먹지않은탓일것이다.

궁하면통한다는말이적절한지모르지만궁리를하게한건사실이다.

박사마을에서토장3kg을샀다.

그거먹어보느라고법석이다.

하루는시레기국,두부찌개,첫날은멸치넣고끓였는데크게맛이좋지않았는데

오늘끓인시레기에두부를넣어돼지등심을썰어넣고끓인거는매우맛이좋았다.

토장맛이진해서아이들도좋은평가를했다.

지난번에산왕특감자를미처먹지못해서싹이나오고있었다.

밥에얹어먹는거는한두번에질리고반찬은잘안해먹고,

궁리끝에고로케가생각났는데만들기가쉽지않다.

우선튀기려면기름이많이쓰이고남는기름이문제다.

찐감자를기름에지진걸아이들이좋아하던게기억이났다.

살짝변형을해서찐감자를으깼다.

쑥가루도쌀짝넣어봤다.

감자전분도좀넣고섞고버무리고한다음(물론무염이다)동그랗게주물러놓았다.

맛보기로세개를팬에기름을두르고지져본다.

앞뒤로노릇하게지져진걸토마토케첩을듬뿍뿌려얌얌~~~

아요~~~맛있어요!^.^

밥반찬도좋겠고도시락찬으로도좋겠다.그리고간식으로맥주안주로손색무~~~

11월

이웃친구의며느리이며영양사인새댁이’고봉민김밥인’체인점을차렸다기에김밥2가지메뉴를각3인분을시켜서가져왔다.가게에서얻어먹고사들고~~~

또먹고싶다.

한줄이일인분인데참입맛에잘맞았다.

이번김장전에만든얼렁뚱땅어리굴젓이지만잘삭아서맛이잘나왔다.

내생전에처음담가본고추장/메주가루1kg에29,800원(하나로마트)이라니..

그래서어제친구농장에서서리태한말을구입하면서하얀콩으로메주를만들어달라고주문했다.

이전에우리동네박사마을에서순콩된장(3kg6만원)을샀는데,

메주한말을주문하려고물어보니메주한말에8만원이라좀과하지싶어서주문하지않았다.

올해콩값이많이내렸는데작년가격과똑같이불러서말이다

하여간친구덕분에아주저렴한가격에메주를마련하게되었다.

고탄의어느밭근처에작은집이지어지고있다.

바닥면적십여평위에다락방이추가된귀여운집이다.

모과생강차

감기걸렸다고아이들이사다준핏자.

기침이심해서은행알을먹고나았다.

독이있다고했는데어쩔런지모르겠다.

그냥기침이나아서좋다.

점점완성되어가는집

배추밭에는배추가그대로있다.

얼어서못먹는단다.

아주잘된배추였는데어쩌다그냥버려지는걸까..

아이들과즐거운한때

제주 성읍마을 민속촌 외(제주 성지순례길)

민속촌입구/이곳에오기전산굼부리에서부터굵은비가내리고있었다.

민속촌을안내하는여인은매우재밌는사람이었다.

어찌나말을재미있게하던지연기력이가히탈렌트같았다.

민속촌은규모가작지만알차게보여주는무엇이있다.

촌이찐빵이라면이여인이앙꼬같았다는~~~ㅋㅋ

옛날에해녀들이아기를재우고물질을하러갈때면잠안드는아기를바구니안에눕히고흔들어재우는데

흔드는정도가아기를기절시키는정도로크게흔들었다는설명을하고나서자장가를부르는중이다.

시집간처녀가물동이를등에지고가는것하며예물로물동이를가져갔다고한다.

제주의부자는땅의소유가아니라말의소유라고한다.

말이많을수록,좋은말을가질수록부자로친단다.

말한마리에수백억하는것도있단다.

제주의풍습에관한전설이나속설등을제주사투리를쓰며아주재미있게해주었다.

눈을눈구멍이라고비바리는처녀를뜻하는지는유행가를통해이미알고,아줌니는냉바리?한달이지나니구수하고요상한사투리를아깝게도다까먹었다.

할망,하라방,어멍,보질보질,…눈구멍똑바로하고보질보질이라던가..ㅎㅎ

민속촌에서나와점심으로먹은무슨전골인가?와고사리나물이다.고사리나물이검은색이나고맛은조리솜씨가좋아서다른고사리맛과비슷했다.개인적으로보기에는우리동네갈색고사리가보기좋다.

샤려니숲길/여기에들어서니비가조금씩오다가굵어지는바람에가던길을포기하고되돌아왔다.

이곳은제주지역과좀다른육지같았다.(깊이들어가보지않아서모르지만,단풍도꽤들어있었다)

샤려니숲길/카메라가젖어서셔터가말을안듣고제맘대로찍혔다.

사려니에서돌아와저녁식사를

성지순례여행을마치고돌아오는날올레길에서돌아와이곳에서제주에서의마지막식사를했다.

고등어조림요리다.어찌나맛나던지,간장게장은또얼마나맛나던지!!!

무한리필로맘껏먹었다.

한번가보세요.

주메뉴는고등어찜게장은조그만접시에사이드메뉴로나오는데리필이가능했다.

제주관광쇼핑몰/감귤을사려고보니동네마트보다가격이매우높았다.아무래도중국관광객이주고객인지라그런것같다.

제주이야기는여기까지..!

제주 원당사, 불탑사에서(제주 성지순례길)

18코스올레길’절로가는길’마지막코스로오르고있는중입니다.

시장끼를달래라고불탑사불자님들이마련해주신,김밥,컵라면,기증떡,김치매우맛난점심이었지요.

이곳에서바로제주시내의음식점으로갈예정이라는것을가이드로부터들었기에룸메이트두분에게말해주었습니다.김밥이입맛댕겼지만컵라면만먹기로했는데컵라면이이렇게맛있는줄첨알았습니다.

ㅋ~시장이반찬인지컵라면이맛있던건지,아니면불탑사물맛이좋았는지저도궁금합니다.

줄서서김밥과떡,컵라면을받아오고혹은추가로더떡을얻어오기도합니다.

커피도,다양한차도있고게다가예쁜스텐레스휴대용컵도선물로받았습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 절로 가는길<2>(제주 성지순례길)

보림사에서출발후시내를지납니다.

보이는분은이번여행에서만난아름다운심성의불자이십니다.

제주항이훤히보입니다.

억새지붕이유일하게마을에있네요.

감나무에연시가주렁주렁~~

오른쪽으로보이는세개의산봉우리가올레길마침지역이고목적지입니다.

제주삼양해변입니다.오른쪽산봉우리가가까워졌는데요.올레길끝자락이지요.

(출근준비에바빠서얼른얼른포스트작업인지라성의없어보여도할수없어요.“`)

보림사에서 18코스 올레길을 향하여<1>(제주 성지순례길)

보림사에서’절로가는길’개장행사를마치고혜민스님께서18코스올레길로첫걸음을떼시게되는데요.불자들은그뒤를이어서따르게됩니다.

좌측으로제주항,국제여객선터미널이(워낙크니까살짝이거나일부가)보입니다.

룸메이트였던80대할머니이신주홍색자켓차림의님도열심히걷습니다.오락가락하는가는비를맞아머리가축축해졌나봅니다.

좌측으로제주항을끼고계속산길을걷는데요.주변이참좋습니다.

노란깃발은제주에사시는불자님들이전국에서온불자들을안내하시는분들의표시입니다.

바람이휙휙불고가느다란비가오다가말다가하는날씨인데요.

노란깃발은제주불자님의어깨위에서쉬고있나봅니다.

노란깃발을보고문득깃발이펼쳐지면좋겠다!사진찍어서많은사람들한테알려야지!라고생각하고큰기대없이셔터를눌렀는데요.마치기다렸단듯이깃발이좍~펼쳐진걸봤는데동시에셔터소리가나는겁니다.얼마나놀랐는지요!!!(찍으려고하는장면이안찍혀서애쓰게하는거이말입니다)무슨기적같아서가슴이다두근두근했지요.

너무기뻤었습니다.

불자들의행렬입니다.이중에는천주교신자인분들도여행오셔서참여하셨더군요.

제주시내체육관이네요.주민들이운동을하고잇습니다.

이때는제주도이곳에서전국체전이벌어지고있는중이었지요.

선발대에서따라가다가그만일행을놓치고말았어요.

이귤나무를사진찍으려다그런건데요.

이곳이막다른길이더라고요.그바람에꼬리에서고말았습니다.

귤나무가의외로키가작아서놀랬습니다.

텃밭에심은농작물정도같았어요.

노란귤이주렁주렁~하이고~~~~

계곡물이흐르는사이로돌들을밟고건넙니다.울퉁불퉁돌들은모두구멍이있고온통꺼멍색입니다.

강원도돌들의모양과색과는극대극인셈이네요.

전강원도돌이더깔끔하다고…,ㅋㅋ

제주 보림사 ‘절로가는길’ 개장식 (제주 성지순례길)

‘절로가는길’은제주에서도아름다운18코스의올레길을말합니다.

전국각지에서모인내빈들

바라춤공연중인데요.

동영상을올리지못하여아쉽네요!!!

제주지사님이불자는아니시지만손을모아합장하셨습니다.

혜민스님이웃고계시네요.

두분원로스님과원희룡제주지사님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