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심경이편치않아서일까..
입맛이없다.
국수만땡긴다.
여리고추가한창나올때라는걸지난번에알았다.
두어달댕기던핵교학급반장인멋장이S가분양받은텃밭에서
어린고추를솎아얻어왔는데그때알았다.
고추도솎아준다는걸~
그솎은고추가여린고추라는걸.
아파트입구에는가끔씩난전이펼쳐진다.
바게트빵이먹고파서홈플러스에서빵재료를사들고오다가
난전에서여리고추를샀다.
멸치와한번볶아보려고.
묵나물같이볶아놓은수박나물과오징어볶음에여리고추멸치반찬을
해놓고도국수가먹고프다.
어제도먹었는데..
빵재료사면서짜왕이하도맛나다고소문이났길래사왔다.
어제저녁,짜왕을끓여봤는데그저그런것같다.
오늘도아침에오징어볶음과반찬들을조금씩덜어밥으로식사를마치고는
하루종일수박하고하드만먹었다.
저녁이아직이른시간인5시에밥을조금덜어먹고는
저녁으로땜하려니8시쯤되니뭔가궁금해지기시작했다.
마땅히먹을게없어서감자를두개구워봤다.
전자렌지로5분굽고김이다나간다음또5분간씩반복했다.
노릇노릇하게구워질때까지.
막내가맛나다고해서블랜디위스키를꺼내다가스트레이트로한잔씩
마셨다.요걸안주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