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구입한서리태가많이남았다.
아이들이콩밥을안좋아하는지라여름에콩국물을열심히만들어먹었지만남았다.
이제곧햇콩이나올텐데부지런히사용해야겠기에청국장을만들기로했다.
지난여름에햇볕을이용하여띄운청국장은정말맛나게먹었다.
막내도잘먹어줘서생각나면냉동실에서꺼내끓였다.
이젠다떨어져서새로이담글때도되었다.
요즘은가을인지라여름처럼덥지않아서어떻게해야잘뜰까궁리를했다.
콩을삶은즉시스티로플상자에안치면뜨거운온도가언제까지유지되는지알아야할텐데
경험이없으니알지못한다.하지만시작을해버렸다.
콩이푹무르도록삶았다.
손으로문질러봐서문드러지게될때까지삶았다.
나는청국장을만들어본적이없어서아무런답변도못해요.
어릴적이나결혼해서시어머님이하시는건보긴했지만
직접해보지는않았거든요.
맛있게익을겁니다.
쿡~~
두꺼운이불을하나덮어주면보온이되지않을까요?
아니면내이불속에넣고전기방석이랑함께자면?
작년에줄무늬콩으로메주를쑤었는데좋더라구요.
검은콩청국장도괜찮네요.
저도작년에산서리태검은콩이
먹어도먹어도줄지않네요.
불편한손으로일을자꾸자꾸만드십니다….^^
오래되어은퇴할즈음의전기밥솥보온에다두면멋진청국장기계가된다더군요.
누가더안쓰는오랜거면더좋다네요.
데레사님,
청국장띄워보니별일도아니더라고요.
더듬더듬저질러보면그럭저럭되니
재미있습니다.
노당님,
쿡~
비결을아실것같은데요.
사모님이한솜씨하시지요.^.^
mutter님,
동침하라고요?ㅋㅋ
줄무늬콩은어떤건지요?
혹강낭콩종류아닌가요?
검은콩으로청국장은이전에도해보니
괜찮더라고요.
전자방석으로싸서밤을보내게했어요.^.^
dotorie님,
그러게말입니다.
어제는세신을하고왔답니다.
팁을만원더얹어주었지요.
세신사가너무힘들어보여서였지요.
호강해서그런지서리태많은걸보니
그냥또작업을질렀네요.
ㅎㅎ
교아님,
역시한수가르쳐주십니다.
밥솥을생각했었는데온도가알맞은지겁이나더라고요.
오늘아침에밥솥으로이전시켰지요.
감솨!!!
복많이받으시길요.^.^
저도이웃님이주신서리태콩작년것있는데
한번도안해봐서겁나서못하겠어요
제주에는볏짚도없구요~~ㅎㅎㅎ
근데…울집에오래된전기밥통있어요/이사올때고민고민하다혹손님이
갑자기많이오면??아니면지인들골프콘도해줄때(거긴밥을못해먹게그릇이
암것도없거든요)아침이라도한술해먹고나가라고~~라며델꼬왔는데
정말내친구들이왔을때요긴하게썼지요
거기다삶아서그냥보온으로냅두면청국장이되남요?
근데..깁스증말로하신거맞죠?ㅎㅎㅎ
그러네요.
거기다삶아서그대로!!!
짚이없으면뭐대체물이없을까요?
깁스?
에효!!!
왼손은검지로워드치고요.
부엌일은한손으로~~
콩도한손으로망볼에다넣고막문지르는거죠.ㅋㅋ
저는오늘오이소배기여덟개닮갔시유.ㅎㅎㅎ
오이가하도좋아열두개를사다놓고너무성가셔서견딜수가없더라구요.
예원님그심정알아요.그런데그거다누가먹어요?
벼베게를마치면햅쌀밥에
청국장이제철음식이면서맛도깊습니다.
안방에들어서면구수한청국장냄새가참좋았었지요.
등짝이고슬고슬하도록뜨신방에담요를덮어
청국을띄우던그시절이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