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천 냇길에 들어서니 들풀은 서리를 맞아 추위에 떨고 있다.
20분을 걸어 가다보면 까치가 몇마리 밭가운데 앉으려다 한마리 남겨 놓고 날아간다.
멀리 초등학교가 보이고~
입김이 위로 올라 이마에 덮힌 머리카락을 적시고 머리카락은 서리 맞은 것 처럼 하얀 설꽃이 된다.덕다운 코트는 추위따윈 아랑곳이다.추위는 오히려 상쾌한 느낌을 준다.
정원이 아름다운 집구경을 하며 걷기도하고
이른 아침 걷는 길은 아침산책을 겸하여 좋아라 즐겨 걷는다
아침이 상쾌해서 즐거운 요즘, 항상 잠이 모자라 일어나기 싫던 젊은 시절과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