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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감자 칩

아직그유명한해태제과의허니버터칩?을못먹어봤다.

매번마트에가면어떻게생겼는지만보려해도품절표시만보였다.

뭐과자먹을세대는아니고거의호기심일뿐이지만..

작년에친구농장에서무척큰왕특감자를한박스사서는

부지런히먹는다고감자를썰어찐다음건조기에말려두었었다.

그당시좀먹다가딱딱하고찝찔하기만해서그냥두었는데

오늘눈에뜨이길래기름에튀겨봤다.

허니버터칩생각도나고해서꿀을한번찍어먹어봤더니만

이거야정말~~~대~~박이다!!!

너무맛있다.ㅎㅎ

아이들먹어보라고또두개먹어보고만다.

2015.1.9

벌써9일이다.

율무뻥튀기를사고,주문한산양삼1채대금을인출해다가도착하면주려고집을나섰다.

양털코트를입고나가서춥지않기도하지만얼굴에스치는찬바람이싫지않다.

막내가’자라’에서구입한속에오리인지뭔털인지패딩반코트를한해만입고걸어놔서내가입고다녔는데입고있다보면등에땀이났다.옷이보온성이높아서그런가그래도그렇지너무덥다.아니면내몸이약해져서땀이자주나나했는데그게아닌것같다.

양털코트를입으니따뜻해도땀은나지않고기분이좋은걸로봐서아마패딩코트는공기가통하지않는섬유였을까라고생각한다.녀석들은품질은따지지않고디자인이좋으면구입결정을하는것같다.

우리젊을때는옷감을중시했는데말이다.

아무튼기분좋은외출을해서거리의이가게저가게에들렀다.그러다다며칠전에친정엄니를하늘나라로보낸숙이의전화를받았다.숙이는슬픈기색이전혀없다.90을바라보시다가가셨으니호상이란다.

돌아가시기이틀전에홍천병원에문병을갔었다.요양원계시다가뇌경색이와서급히입원하신거다.

1인병실에서간병인을고용하고숙이의남편이이번년말에정년퇴직하여있다가장모병실을지키고있었다.목동의hj와통화하다가그소식을듣고문병을가게되었던거다.가서또다른친구의막내동생이며숙이의사촌올케이기도한ys부부를보게되었다.수십년만인데순진하기만했던처녀가세련된중년여인이되어있었다.첫아들은겨우설쇠서27세인데Y대를나와서삼성전자에취직되어있었다.졸업과동시에취업을했단다.너무나대견하여그녀가귀엽고사랑스러워보였다.두부부가웃음을잃지않고있는것으로보아부부금슬도좋아보였다.우리는숙이의엄니혈색이분홍색인데다숨소리가쌕쌕~큰소리를내서곧돌아가시지않을거라고짐작을했다.의식불명인데도그렇게생각했다.나부터도죽은사람을본거라곤친정아버지와큰오라버니,어머니뿐인데숙이엄니와는달라서그런생각을했던거같다.

숙이두내외를부모로둔숙이의장남은아기때보고처음봤는데엄청미남이었다.독일에서성악을공부한아들은음악을포기하고기업에들어갔지만일찍결혼을하여딸이둘이다.그런데그아기들이인물이보통이아니다.부모의미모를닮아서일것이다.숙이와나는추억도많지만숙이와그녀의남편은드물게보는커플이다.둘다미남미녀인것도그렇지만둘이얼마나사랑했는지숙이는집안에서강행한치과의사와의약혼을파혼을하고지금의남편을고집했다.아무튼숙이는엄니를잃었지만슬퍼하거나하지않았다.전화속에서큰소리로웃으며문상을못가고부의금만전한나에게뭐하러돈을보냈냐고하며고맙다고말했다.통화를하는동안HY가떠올랐다.hy는효부였다.치매에걸린시모님을위해한달에몇번씩바닷가에사는시누이집에간다.남편은은퇴를하여자동차여행을하곤하는데곧잘시모님이계신곳으로가곤했다.치매에걸린시모님과화투를친다고했다.고스톱을좋아하는시모님을즐겁게해드리고놀아드린다고했다.그런말을하면서도조금도귀찮다거나하는표정을짓지않아서어쩌면저렇게효도를할수있을까그녀가경이롭기만했다.그런데지난여름어느날전화를했더니침착한어조로좀일이있어서시누이집에간다고했다.시누이집이라기에문득스치는짐작이있었지만함부로말하기그래서다녀와서전화하렴하고는전화를끊었댔다.그러고도한참연락이없었는데사실나도돌아가셨다는말을듣게될까봐그냥전화를기다렸다.누가죽었다는소리를듣는다는게나는두려웠다.두어달후급기야내가먼저전화를하게되었는데그녀가전에없이맑고가벼운음성으로전화를받아서놀랐다."어머니가돌아가셨어며칠전에사십구제를지냈지~"하면서큰소리로웃는것이었다.나는그만어안이벙벙해졌는데지금까지도그기분을잘모르겠다.숙이도같은마음인가보다…

숙이와전화를끊고율무뻥튀기를또없어서못사고뻘쭘하다가현미뻥튀기와땅콩을샀다.그리고어슬렁어슬렁걸어서하나로마트에는살것도없으면서공연히들려서이것저것을샀다.5만원어치를사야배달이되는데몇백원빠진4만원어치를샀다.한우나살까했는데너무고가였다.행사하는게있음국거리나사닥떡국을끓일려고했는데없었다.집에조금남은쇠고기로미역국을끓여야겠다고생각하며지하식품매장을구경하며돌아돌아캐셔가있는1층으로올라왔기에또더살것도마땅히없어서박스에포장하여들고나왔다.손가락이아파서땅에내려놓고잠시서있는데둘째에게서전화가왔다.쇼핑용카트좀가지고나오라고했다.전화를끊고기다리고서있자니그것도좀그래서왼쪽오른쪽번갈아들고쉬었다가걷다가하며현관에다이르니그때서야둘째가나오려고했다.둘째는사실팔을다쳐서수술하고다나았지만아직조심스러운상태인지라카트를내오라고하고서도그냥내가들고온것이다.나는세아이들을오로지혼자서양육하면서뭐든지남보다빨라야하고많이사고,해야하는환경에서살아왔다.그래서인지뭐든지많이사고저장용식품을만들고하는것에습관들여진것같다.이제는아이들이다커서내도움이오히려성가신것으로바뀌었는데도나는여전히예전과다름이없다.아이들에게해주려고할수록미련하게된다는걸매번깨닫지만습관과사고방식은내마음과다르게굳세게?굴러만간다.

집에감귤상자로사다놓은게좀남았는데100g에98원이라는포스터를보고골라담았다.2키로가넘게골랐는데2,100원이다.신라명과에서식빵4천원,핏자치즈세일가6,000원,표고약간,양파,보리쌀,홍합,미역,단단한두부등등산것들을냉장고에넣고식빵을6장꺼내황색토마토홀을발라오븐에구었다.

감귤을껍질째로썰어올려봤는데새콤한맛이입맛을돋구었다.핏자에파인애플을얹어먹는걸좋아하는내입맛에딱이었다.

토마토에허브를섞어끓여두었던거를식빵에먼저발랐다.

저민마늘,단무지,표고,목우촌햄,양파,브로컬리는깜박잊고못넣고,

감귤표면을깨끗이씻어껍질채로썰어얹고,

탈까봐110도에서3분굽다가150도로전환총7분,소화시킨후오븐잔열상태에그냥놔둠.

치즈가좀더넉넉했으면좋았을걸아쉽다.

제법먹을만했다~!!!

12월의 하루

서재걸쥬스를만들어볼까하는생각으로마트에갔더니양배추3입1망에3000원짜리가품절되었다.

브로컬리는다음날세일하고,이래저래못사고당근과방울토마토만사들고와서는생각치도않던소스를

만들게되었다.것도재료를까먹고마늘과허브몇가지만넣어서조렸다.맛을보니그럭저럭비슷했고먹을만했다.

완성된소스를유리병에옮겨냉장고에넣어두고식빵에발라

그위에토핑얹고,치즈도얹어구워먹을것

일요일인데뭘먹을까궁리하다가문득마파두부가생각났다.

오랫동안안해먹었다.

마늘,생강과모과는(다져서설탕이이미가미되어절여진것)것과볶은참깨,새우젓약간,돼지등심잘게썬것을고추가루에버무려식용유에볶다가서재걸쥬스용채소데친물을넣었다.고추기름을내려다고추가루가잘타서그냥대충내식대로볶고끓이고~

국물이끓을때감자전분한스푼을흩뿌려섞었다.잘섞어끓이다가두부깍둑썬것을넣어잘버무린다음불을낮춘다.이때파썬것을넣어잘썩는다.두부가따끈하게느껴질때참기름을알맞게넣고밥을비벼먹는다.

아이들이맛있게잘먹어주었다.

12월

군고구마두개를그릴에구워서밤참을즐기게된다.

그릴에고구마가이렇게잘구워지는줄이제야알다니..

그러고보면그전에는군고구마를즐겨먹지않은탓일것이다.

궁하면통한다는말이적절한지모르지만궁리를하게한건사실이다.

박사마을에서토장3kg을샀다.

그거먹어보느라고법석이다.

하루는시레기국,두부찌개,첫날은멸치넣고끓였는데크게맛이좋지않았는데

오늘끓인시레기에두부를넣어돼지등심을썰어넣고끓인거는매우맛이좋았다.

토장맛이진해서아이들도좋은평가를했다.

지난번에산왕특감자를미처먹지못해서싹이나오고있었다.

밥에얹어먹는거는한두번에질리고반찬은잘안해먹고,

궁리끝에고로케가생각났는데만들기가쉽지않다.

우선튀기려면기름이많이쓰이고남는기름이문제다.

찐감자를기름에지진걸아이들이좋아하던게기억이났다.

살짝변형을해서찐감자를으깼다.

쑥가루도쌀짝넣어봤다.

감자전분도좀넣고섞고버무리고한다음(물론무염이다)동그랗게주물러놓았다.

맛보기로세개를팬에기름을두르고지져본다.

앞뒤로노릇하게지져진걸토마토케첩을듬뿍뿌려얌얌~~~

아요~~~맛있어요!^.^

밥반찬도좋겠고도시락찬으로도좋겠다.그리고간식으로맥주안주로손색무~~~

11월

이웃친구의며느리이며영양사인새댁이’고봉민김밥인’체인점을차렸다기에김밥2가지메뉴를각3인분을시켜서가져왔다.가게에서얻어먹고사들고~~~

또먹고싶다.

한줄이일인분인데참입맛에잘맞았다.

이번김장전에만든얼렁뚱땅어리굴젓이지만잘삭아서맛이잘나왔다.

내생전에처음담가본고추장/메주가루1kg에29,800원(하나로마트)이라니..

그래서어제친구농장에서서리태한말을구입하면서하얀콩으로메주를만들어달라고주문했다.

이전에우리동네박사마을에서순콩된장(3kg6만원)을샀는데,

메주한말을주문하려고물어보니메주한말에8만원이라좀과하지싶어서주문하지않았다.

올해콩값이많이내렸는데작년가격과똑같이불러서말이다

하여간친구덕분에아주저렴한가격에메주를마련하게되었다.

고탄의어느밭근처에작은집이지어지고있다.

바닥면적십여평위에다락방이추가된귀여운집이다.

모과생강차

감기걸렸다고아이들이사다준핏자.

기침이심해서은행알을먹고나았다.

독이있다고했는데어쩔런지모르겠다.

그냥기침이나아서좋다.

점점완성되어가는집

배추밭에는배추가그대로있다.

얼어서못먹는단다.

아주잘된배추였는데어쩌다그냥버려지는걸까..

아이들과즐거운한때

꿀,모과,생강,설탕&예쁜 단풍잎

모과

햇생강1kg

모과씨앗에서도은은한향내가났다.

무엇에쓰임새가있을까?

생강에물한컵정도추가하여드르륵갈다.

곱게잘갈렸다.모과는너무갈기가힘들었다.물을매번추가할수도없기에생강즙을먼저내서그즙을물대신부어모과를갈았다.물의양이많을수록아주잘갈렸다.하여즙을짜다가갈다가했다.

역시모과는수분이적다.거의생강즙이다.하지만모과향과생강향이섞여매우매혹적이다.

생강찌꺼기를맛을보니여전히생강향이난다.

모과찌꺼기도향뿐만이아니라맛도살아있다

생강,모과의찌꺼기(合2.2kg)를설탕1kg과함께섞어버무렸다.

항아리에꼭꼭다져넣었다.

밀봉하여뒷베란다에옮겨놓다.

생강,모과즙을다려쨈처럼만들려고고았다.즙2.7kg+설탕1kg

1시간을끓였지만수분만줄고좀처럼쨈이되지않았다.

설탕을많이넣어야할텐데그러면너무당도가높아지니문제다.

쨈은포기~그냥원액(시럽)으로보관하기로한다.

빵을찍어먹거나차로마시면되겠다.

맨원액은웬지심심하니까씹히는맛으로잣과구기자를넣어더끓였다.그리고엄나무꿀을1L이상을섞었다.

노란색으로예쁘던즙의색깔이엄나무꿀빛깔로변화되었다.

아오~~맛이너무너무좋다.생강과모과특유의향이그대로살아있다.

큰애에게주려고만들었는데좋아해야할텐데..

도라지를말려서가루로분쇄한다음꿀에재운것도장만했는데…

오늘출근길에만난단풍이다.지나가다가되돌아와사진을찍었다는~~~

#어제는오후7시까지근무했다.아이들이늦은시간에한꺼번에오는바람에쉼없이학습지도를하고퇴근해서모과를어서만들고싶어서밤12시까지갈아서즙을내놓고잠을자고,아침에일어나마저했더니만온몸이피곤하다.제주도가려고연차를2일냈던걸오늘추가로하루더냈다.떠나기하루전에쉬어야겠기에..여행떠나는전날이마침수요일이라어제처럼늦게퇴근해서다음날새벽에김포공항에갈생각을하니아무래도안되겠다싶다.

가을이 오는데 식탐만 는다.

이웃샘이,자가농장에서생산한오이를가끔가져다주신다.

다른이웃들과나눠먹다가이번은마지막이라는데다가하도나눠주다보니식상해서

그냥김치냉장고에넣어두었더니만그만살짝얼어버렸다.

아까워서어쩌나..하다가믹서에갈아쥬스를만들어보기로했다.

깨끗이씻어작게깎둑썰어넣어갈은다음,아무것도첨가하지않은그대로

컵에듬뿍담아막내에게마셔보라고주고나도한컵마셨다.

달지는않아도산뜻한게속이시원한느낌이드는게거부감보다오히려당기는맛이다.

이후로언오이를갈아마신다.병에옮겨담아냉장고에넣어놓으면막내는즐겨꺼내마신다.

이경우는우연히경험하게된거지만일부러살짝얼려서먹어야제격인것같다.

약간샤베트같은게아주시원하다.

막내가돼지갈비를먹고나서,쇠갈비생각이난다고해서사다가재우려다보니무가없다.

사러가기도그렇고대신에감자를넣어봤다.

인터넷에서씨없는연시감을한상자샀다.85개였는데8,900원이다.

약간떫어서항아리에담아비닐로봉하고실내에두었다.

일요일에받아서하루지난오늘저녁때퇴근하여하나꺼내맛을보니떫은기가가신것같다.

궁금할때마다하나씩먹을것이다.

얼마전에고탄에서버스를타고퇴근길에산에서땄다는대추를2kg못미치는양을1만원에샀는데

무지무지달았다.그냥생거로먹을건데말려보느라베란다널었는데후회된다.

맛을보니생것일때가훨씬더맛이좋았으니..대추가사과이런것보다맛나다는걸미처몰랐었다.

과일도너무먹으면안된다는데요새는과일이없으면못견딜것같다.

아침에사과하나,점심에토마토한개,저녁때먹을게없으면섭섭하다.

사실하나만먹으면다행인데…;;;

마음을다잡고양치질을하고나서야진정이되니원..

이젠감으로한동안위안을삼아야..

2014.10.07

지난금요일은개천절이었지..

큰애가오면집에서밥먹을새도없이나가서할일이더많지만난엄마니까

먹거리를만들어놓곤한다.

이날도전날부터아마돼지갈비를재워놓고안심살장조림과만두를빚고했던것같다.

늦잠자고난녀석들이일어나한차례식사를끝내고잠시쉬고있을때사과농장친구에게서전화가왔다.

추석전부터사과첫수확하여출하할때한상자부탁한다고했었는데이제야전화를한것이다.

사실추석에먹으려고그랬었다.

그리고냉장고에는추석때사둔사과가아직있다.

수분이살짝말라가는중이다.

올해는어찌나과일과먹거리들이쏟아져나오는데풍년이어서인지FTA때문인지연신세일세일이다.

세일때마다장만하는기분이되어습관적으로사다놓고보니냉장고에밀린과제마냥먹거리가눈을

동그랗게뜨고본다.

하지만내사정을모르는친구는쾌활하기만하다.

에잇~친구의사과맛을아는지라"그래잘먹을께~ㅋㅋ"했다.

그러고는냉장고에있는사과를꺼내껍질을벗겨서아이들에게먹으라고띠밀었다.

왠고하니새사과가올테니까..

고것이화요일에택배를거쳐집에도착했다.

말그대로하늘이내린인제에서탄생한사과이다.

청정지역에서나온명품사과!!!

상처날까살살봉지에싸서김치냉장고에넣어두었다.

숙성이되면더욱맛이좋은상태가된다.

한녀석을집어들여다봤다.

빨갛게고루색깔이든탐스럽다.

고운표면이깎어버리기엔아까워서그냥한입베어물었다.

표현하기어려워서말은못하지만추석전에맛나다고했던다른사과맛과는확실히다르다.

한번더찰칵~~~

2014.9.28~10.4

지난9.28일화요일에일이다.

산골센타에서는10월2일음악회준비로부산한가운데텃밭샘과샘두분과셋이서주소가인쇄된택배용지에

주문자주소를써넣느라여념이없었다.

바로전에옥수수를50개씩세어박스에넣더니보내려고하는것이다.

그때텃밭샘의폰이울리자통화를하는소리를들으니아직도650개의옥수수가있다는것이다.

박스포장한것만도50박스인데13박스가주문을기다린다는말이다.

옥수수가작은듯하여덜여문게아닐까하면서도한박스라도덜어줄생각으로한박스샀다.

먹으면서,아이들이지은농사라니~참신통하다는생각을했다.

이곳음악회는해마다운동회날저녁에하는데항상비가왔다고한다.

올해도어김없이비가많이쏟아졌다.

어떻게했는지모르겠다.

구경가려고했다가다른센터에근무하느라못가봤는데비가쏟아져서고생들했겠구나싶어마음이안좋았다.

가을옥수수는원래그런건지모르지만정말둘이먹다가한사람죽어도모를만큼맛이있다.

50개를사다가김치냉장고에5개씩신문지에감싸서넣어두었다.

다음날오전에아파트관리소에10개삶아다가전해주고때마침오이를먹으라고가져오신m샘께10개를드렸다.

연이틀동안옥수수를5개씩삶아서정말맛나게먹었다.

이것들이모두센터아동들이참여하여농사를지은것이라는데,거참~했다.

옥수수덩치는작아도속은알맞게영글어부드럽고알찬알갱이가빈틈없이그득하며쫀득하고달고고소?했다.

아무것도첨가하지않고단지물만넣고삶았는데맛이매우좋았다.

옥수수를김치냉장고에넣으려고했을때비좁은공간을정리해야겠다는생각이들었다.

백김치,무섞은김치들이묵어서김치통에서잠자고있었다.

그동안친구들모임에행사에분주하여집에있는재료들을잊고있었다.

백김치를꺼내만두를빚기로했다.

돈육은세일행사를알리는전단지에서본안심살로하고숙주는양이많아지겠기에생략하기로했다.

백김치다져서채반에받쳐물기를빼고,잠자고있는당근도채썰어넣고,단단한두부,당면약간,안심살간것,

대파많이,마늘,생강,후추,깨,참기름약간,큰양푼에한가득해진만두속~

큰애가부산에갔다.

주말에동료의결혼식에참석을겸하여부산의부평깡통시장에갔단다.

미도어묵모듬한봉지를사다주기에맛을보느라늦은밤에,라면반개와함께끓여봤다.

하~막내와같이먹었는데녀석이거의다먹었다.

고단했는지모처럼푹잠을잤다.

일어나서세수를하고나와,어제만두속을만들어냉장고에넣었던것을꺼냈다.

만두피를30개포장3개샀는데반죽을안하니간단하기는한데맛이좀느끼해서싫은데

먹어본지한참되었기에깜박하고샀다.

에휴~편하니까걍하자고만두를빚었다.

아이들은만두가맛나게잘되었다고잘먹어주었다.

늦은아점은12시가넘어서이다.

메뉴는돼지갈비구이에강낭콩보리밥,오이고추장무침,양배추물김치,물만두,부추겉절이였다.

포도양갱

이틀을연거퍼외출하여어제하루는집에서보냈다.

형님네사돈댁농원에다녀오다가동면에서냉동메밀80%막국수를20인분을샀는데

그것으로막국수를만들어먹고프기도하고전날도착한산사애몰에서구입한알밤도맛이궁금했다.

냉장고를열으니포도와설탕절임을걸러놓은즙이보였다.

만들어놓고당성분이높다기에먹지도못하고두었었다.

젤리라도만들어막내에게주려고얼마전에한천가루를사다가놓은것이생각나서찾아놓았다.

어떻게하나몰라서인터넷을찾아보니매우간단했다.

포도주도아니고쥬스도아닌살짝알콜느낌이난다.

하여간그것(포도즙)500g+한천가루10g를잘혼합하여전자렌지에끓지않을만큼만(80c’)돌려꺼낸다.

나는2분돌리고온도계를꽂으니80도가아직인지라한천가루가잘퍼지게휘저어주어준다음다시30초씩두어번돌린것같다.그리고용기에담아냉장고에넣었다.다른일을보고좀있다가열어보니눈으로는잘모르겠어서스푼으로대보니모두잘굳어있었다.

색이너무예쁘다.

맛은새콤했다.포도즙이살짝발효되어서그맛이났다.

한천맛인지..양갱맛이나면서후식으로손색이없다.

다음에는예쁜틀을이용해서모양을만들어볼참이다.

너무쉬워서손님접대를하기에손쉽게하면서도호감을받을것같다.

막국수를처음말아본다.

막국수집에서먹은기억을참고로하여묵은지국물에구운김가루,쇠고기몇점,깨소금,식초,허니머스타드,

참기름은넣을까말까하다가안넣었는데무척담백했다.

막내가아주좋아했다.

오늘은이때남긴사리하나에콩국물을넣고오이채와깨소금을넣어주었더니매우좋아했다.

산사애몰에서산알밤은크기도크고맛이달았다.

………………………….

용량이다되어서사진을올리지못하게되었다.

농원다녀온사진이랑다른사진들도…

주말이라운영자님이안계신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