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의 가을

봉화산의가을

서울중랑구신내동123번지..

여기저기단풍소식이들리기에여러달만에집에서가까운봉화산으로산책을나섰다.

예전에일주일에서너번씩다니던나즈막한산이기에

가벼운옷차림과마음으로

손주를델고바람도쏘일겸둘레길따라걷다가

정상으로올라봉수대에올라내려다보이는시내를사진에담고내려왔다.

둘레길을걷는데길옆바위에예전에보지못했던돌이세워져있기에….

세워놓은돌이넘어가지도않고잘도서있다…ㅎㅎ

벌써나뒹구는낙엽들이쌓인산길을가을이깊었음을느끼며여유롭게한발자씩올랐다.

앞서가는할배와손주…손을잡고오르는정겨운모습.

언제나변함없이지나치는넓은바위…한번쯤두다리쭈욱뻗고앉아보아야지…??

사진을담고있는내그림자…

봄이면벚꽃이눈송이처럼휘날리면더없이아름다운풍경속의이길이난좋다.

동서남북…어느곳이든오르고내려갈수있는곳.

정상에이르면편안한의자가자리해있다.

이계단을오르면바로봉수대가보인다.

산새들의쉼터

아차산봉수대터

봉수대에서바라본전경

매년삼월삼짇날이면무형문화재인봉화산도당굿인

주민의평안과안녕을기원하는전통굿이열린다.

봉수대전망대에서바라본풍경..

아주멀리희미하게남산타워가보이고중랑천의모습도시야에들어온다.

봉수대의전경

정상에오르고내리는산길

산다람쥐처럼가볍게도뛰어내려가는손주..

예쁘게물든낙엽

해가저무는시간이여서구름이붉게물들어예쁘다.

봄에는철쭉이화려하게피는길인데…

황혼이깃든하늘의구름아래억새의모습이아름답다.

산길에서만난꽃들

저녁시간이되니조용하고고즈넉한공원에가을바람이차갑다.

산책을마치고가시는두분의모습이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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