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 불회사(佛會寺)

불회사(佛會寺)

전남나주시다도면마산리999

061-337-3440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관람을마치고찾아온곳인불회사(佛會寺)

덕룡산남쪽에있는절

불회사입구로접어드니편백나무가울창하게하늘를찌를듯서있는산길로

산책하듯발걸음도가볍게올라갑니다.

쭉쭉뻗어자란편백나무숲

오후해가저물어가는산사의정경에마음이가라앉네요

덕룡산불회사의천왕문

대웅전

조선후기의화려한다포집으로가운데칸의양기둥사이로

두마리의용을조각한점이특이하다.

사찰과더불어함께해온세월을말해주는듯한고목이울창하네요.

고요하고적막한고즈넉한경내

발자국소리도조심스러웠네요.

무슨굴뚝인지동자승들이예쁘게자리하고있었답니다.

불회사전경

흑조수(黑鳥樹)

가지런한대나무담너머로고찰의모습이조화롭게어우러져아름답다.

낙엽이떨어져한층가을분위기를느끼게하는숲길

편백나무를기둥삼아기어오르는넝쿨…함께더불어생존하리

기우러져버린편백나무와빈의자

드러나보이는나무뿌리의모습도특이하다

걸어나오며뒤돌아보아지는숲길

불회사로오르고나갈때지켜보고있는석장승

장승은민간신앙의한형태로

마을이나사찰입구에세워져경계를표시함과동시에잡귀의출입을막는수호신의구실을하는데

이석장승역시경내의부정을금하는수문신상이다.

험상궂은듯하면서도익살스러운모습의두석장승이친근감을준다.

바닥에새겨진연꽃줄은신기하고특이하게느껴진다.

사원<寺院>입구<入口>에세워경내<境內>의부정을금하고,잡귀의출입을맞는수문신상<守門神像>이다.남장승<男長생>인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은수염을배까지내려오도록꼬아서늘어뜨렸고왕방울눈에눈썹은선만으로처리하였다.커다란돌기형<突起形>코의선이특징적이며,입언저리에덧니가뾰족하게돌출하였고귀는부처님처럼턱밑까지늘어뜨렸다.높이는315cm,둘레170cm이다.여장승<女長생>인주장군<周將軍>은민대머리에커다란주먹코,왕방울눈에둥글게조각한눈썹,코밑에수염같은작은선<線>,미소띤얼굴에이빨이여러개그려져있으며턱은둥그스름하다.높이는180cm,둘레는162cm이다.조각수법과형태로보아운흥사<雲興寺>석장승<石長생>과같은숙종<肅宗>45년(1719)전후에제작된것으로추정되며불교<佛敎>와무속<巫俗>이어우러진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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