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여행, 백두대간 비경길 (1)

백두대간비경길<청량리역~태백역~승부역>(1)

대자연을찾아천천히걸어여행하는

트레킹코스인산,계곡,들과바람따라떠나는사색여행…

백두대간비경길을1박2일간다녀왔습니다.

새벽바람을맞으며청량리역모임장소로향하는마음이설레게하는백두대간비경길…

관광열차는타보았지만트래킹코스로는처음걸어보는길이기에

더욱기대를하며기차에몸을실었습니다.

아침07:07분청량리출발한열차가4시간만인11:08분에태백에도착합니다.

역에서나와근처식당에서아점으로순두부백반으로마치고

O-train으로갈아타고승부역으로이동합니다.

O-train이들어옵니다.

열차내부는창밖풍경을바라보기좋은의자배치가색다른분위기로

편하게관망할수있었습니다.

철암을거쳐승부역으로달립니다.

승부역은하늘도세평이요,꽃밭도세평이니,영동의심장이요,수송의동맥이다

겨울엔눈꽃열차로두어번다녀간곳으로낯익은풍경..

승부역을시작으로양원역을거쳐분천역까지낙동강세평비경길입니다.

.

출발하기전준비운동으로간단하게몸을풀고

승부역에서양원역을향해힘차게출발합니다

조금가다보니발빠른사람들은저만치앞서가고

나와지기는사진담으며여유롭게상쾌한바람에실려천천히발걸음을옮겨갑니다.

깊은계곡으로접어드니오지속에서걷는기분이상쾌합니다.

강변길따라친구와함께하는길이정겹기만하네요.

산들바람에흔들리는갈대무리가지난계절을생각케합니다.

대자연의풍경속에서보고,걷고,쉬어가며걷는오지트래킹의묘미를알꺼같았습니다.

기차길옆길로걸으며혹시기차라도지나면…??

순간..빠아앙울리며터널에서기차가빠져나옵니다.

재빠르게찍어댔다지요…ㅎ

화물열차…??그래도좋다.

암벽에난간길이보행자들을위해안전하게놓여져있어맘껏돌아온길을담아봅니다.

리어카사이로나무가자란기이한모습도보이고

예전집터자리가다망가진모습으로초라하게자리해있습니다.

에쿠길을잘못들어다시돌아내려가일행들따라걷고걸어갑니다.

강변을끼고걷다가어느덧산길로오르고내려가며다양한길로접어들면서

다리가무거워지기시작하네요.

계단길도나오고…

요거이바로V-train..

지나고있습니다.

V-train안에관광객과우리..

서로손을흔들며지나갑니다.

갈대숲사이로걷습니다.

어느새울창한숲속으로들어와내려앉은마음으로상념속으로잠시…

기찻길이또나오네요.

일반열차인지맹렬하게달려옵니다.

드디어양원역까지왔습니다.

승부에서시작해서양원역(6.6Km)까지아름다운비경속에서

거의2시간동안심심치않게가벼운몸과마음으로걸었습니다.

잠시쉬었다재충전하고다시분천역으로향해트래킹해야겠습니다.

승부역에서양원역을거쳐분천역까지약12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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