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대협곡
보봉호에서 나와 장가계 대협곡 상부로 버스를 타고 올라
대협곡의 비좁은 사이로 약 400m의 높이로 수직 830계단을 하산하듯 내려가다
대리석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서는
데크로 이어진 대협곡 사이를 다양한 폭포들을 마주하며 흐르는 계곡따라 트래킹하다
유람선 선착장이 나오면 유람선 타고 오는 코스이다
장가계대협곡
습한 숲속으로 내려가는 길이 촉촉하게 젖어있다.
햇볕이 들지 않는 좁은 협곡사이로 산책로를 만들어 트래킹하는 조심스런 산길이다
조심 조심 내려가는 협곡사이
바라다 보이는 산절벽에는 일부러 조성한 산길이 나있고 집도 아스라이 보인다.
참 대단한 절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계단을 다 내려서니 뒷치마를 둘르고 등가방은 앞으로 메고는
장갑을 끼고 대리석 미끄럼틀을 타고 터널을 내려간다
어린애처럼 스릴을 맛보며 조심스럽게 미끄러져 가며 내려왔다.
터널을 나오니 쉼터인 듯 잡상인들이 여럿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늘 젖어있는 데크로 나 있는 협곡사이를 조심스럽게 발을 옮기며
유람선 선착장까지 트래킹해야한다.
산허리에서 세차게 쏟아내리는 폭포를 바라보며
흥건하게 젖은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발길을 조심스레 옮겨간다
무덥고 습한 기온이지만 협곡사이 계곡따라 만나는 폭포와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트래킹은 시원하고 신비로운 풍경에 빠져 든다.
간밤에 겁나게 비가 내려서인지 협곡물이 성난 물쌀로 흘러간다
산과 산사이를 잇는 저 다리는…??
근접할 수 없는 위세로 쏟아 내리는 폭포가까이 하기가 무섭다.
일년중 거의 햇살이 들지 않아 늘 데크가 젖어 있고
물안개로 가득한 협곡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폭포수가 바위사이로 소나기 오듯 내리는 몽환적인 협곡사이로
젖어가며 조심 조심 트래킹하였다.
드디어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
바쁘게 승선하여 가는 도중에 물안개가 잔득 끼어 풍경을 볼 수 없는데
30여 분쯤 갔을까 유람선에서 내리니
상점들이 즐비하게 자리해 있는 길을 나오는 코스이다
2일째는
보봉호와 대협곡을 마치고
여행을 풀어주는 중국전통 마사지를 선택관광하라고 권했지만
사양하고 숙소인 장가계개천호텔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