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산
“귀곡잔도, 유리잔도“
귀곡잔도
천문사를 둘러보고 나와 숲길따라 산책하면서 귀곡잔도에 도착.
귀신도 곡소리를 하며 걷는다는 천길 낭떨어지 무서운 길이라 한다.
해발 1400m 절벽에 선반을 설치하 듯 길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약 500명이나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 중 8명이나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천문산사에서 나와 바로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이동한다.
천문산을 관망하면서 잘 정리된 숲길따라 걷는다.
드디어 귀곡잔도의 길따라 천문산풍경을 둘러보며 조심스레 발길을 옮겨간다.
귀곡잔도를 걷는데 천문동이 내려다 보이기에 아찔한 마음을 가다듬고
조심스레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날씨는 맑은데 어느새 산허리를 에워쌓는 안개가 가득히 피어 오르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순식간에 풍경이 가려 볼 수 없을 정도로 절벽밑이 뿌연 안개로 가득차 오른다.
비가 오지 않아 얼마나 다행이였나 싶다.
뿌연 안개속으로 무지개가 뜬 풍경이 신비스러웠는데
카메라엔 잘 나타나지 않아 아쉽다.
귀곡잔도를 나와 유리잔도로 이동한다.
유리잔도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절벽아래가 그대로 내려다 보여
심장이 약한 사람은 사양하는게 좋겠다고…
입구에서 빨간 덧버선을 신발에 덮어 신고 유리바닥 위를 조심스레 걸어간다.
안개가 뿌옇게 절벽을 채워주니
공포스런 마음이 다소 겁이 없이 걸을 수 있었다는….ㅎㅋ
유리잔도를 나오니 어느새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더니…
맑은 천문산의 멋진 풍경이 시야에 들어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천문사) 향할 때 보다
전체적인 굽이굽이길(99길)이 다 내려다 보여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저 길을 우리가 버스를 타고 내려간다고….ㅠㅜ
천문산 마지막 코스 천문동(하늘문)으로 내려가기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