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초에 발매된 히타치의 “캅셀 1”(25,800엔)이라는 카세트 플레이어입니다.안정된 테이프 주행을 위한 Anti Rolling Mechanism,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대화를 할 수 있는 Mute 스위치, 두 명이 동시에 음악을 즐길 수 있는 2개의 헤드폰 단자, 테이프가 끝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Full Auto Off회로 채용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선이 굵고 단정한 디자인으로 히타치의 기업 마인드를 보여주는 듯한 초창기 제품입니다.
히타치의 전신은 茨城県日立市에 있던 久原鉱業所 日立鉱山 부속의 굴삭기계, 펌프, 모터의 수리공장이었습니다. 이 수리공장에서 1910년에 오다이라 나미헤이 (小平浪平)가 일본 최초의 5마력 유도전동모터를 완성하면서 제작소를 창업하였습니다.
현재는 정보통신 시스템、전자 디바이스、전력・산업 시스템、디지털 미디어・디바이스, 고기능 재료、물류 서비스, 금융산업 등 일본의 국가 기반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도시바, 미쓰비시 전기 등과 함께 종합전기 메이커 3사의 하나를 점하고 있습니다.2008년 기준 연 매출 8조9685억엔, 순이익 ▲1069억엔、총 종업원수 35만명으로、종합전기회사로는 일본 최대규모이며 일본의 전 업종에서도 토요타 자동차, NTT, 혼다기연공업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전세계 48위)
히타치는 전세계에서 제조 및 판매를 확대하는 다국적 기업으로、매상의 38.5%는 일본 외 국가에서 창출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Forbes 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기업 베스트 2000”에서 일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재벌그룹 (Conglomerate)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그 외의 재벌그룹으로는 GE, 지멘스 등) 또한 지멘스, 삼성전자, 휴렛 팩커드 등에 이어 세계4위의 전기 메이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