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가 1982년 출시한 CQ-1(29,800엔)을 소개합니다. 돌비 회로를 장착했던 초장기 모델로 돌비 B회로와 호환성을 가진 Victor가 자체 개발한 잡음 감소 시스템인 ANRS를 탑재하여 음질을 높인 제품이었습니다. 재생 시 음의 톤을 High 및 Low 두 가지로 설정할 수 있었으며 테이프도 Normal 및 Metal 테이프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음의 밸런스가 우수한 제품으로 저음역에서의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안정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기기로 평가 받았습니다.
축음기에서 들리는 주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개(Nipper)를 묘사하고 있는 “His Master’s Voice”로 명명된 그림을 등록상표로 하고 있는 Victor(해외에서는 JVC)는 원래 미국의 축음기 및 레코드 제작회사였던 “ Victor Talking Machine Company”가 1927년 일본에서 자회사로 세운 “The Victor Talking Machine Company of Japan, Limited”로 창립되었습니다.
1929년에는 회사의 과점 지분이 RCA-Victor로 이전되었고 1930년대에 일본에서 축음기와 레코드를 생산하였습니다. 1932년에 라디오 생산을 개시하였고 1939년 일본 최초로 TV를 생산하였습니다. 2차 대전 중에 미국 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1953년부터 2007년까지 과점지분을 마쓰시타(현 파나소닉)이 소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