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오월은 푸르구나. – 동심을 사로잡은 라인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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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소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발한 오디오 제품군을 발매하였습니다. “My First Sony”로 명명된 제품 라인업은 어린이가 처음으로 음향기기를 사용하며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제품 라인업은 워크맨을 비롯하여 라디오 카세트, 시계 라디오, 사운드 패 드, 손목 무전기, 전자악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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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My First Sony 미국 지면굉고

본체의 컬러는 당시 인기 있는 완구를 참조하여 플레이 작동 스위치는 녹색, 음향이 나오는 스피커는 즐거움을 표시할 수 있는 노란색, 다른 기본 부분은 빨간색을 기본으로 하여 제품 라인업 구성 테마의 통일성을 가지고 있었고 어린이가 작동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아울러 내부의 기계 메커니즘의 구동을 볼 수 있도록 기기 본체의 후면부 일부를 Skeleton Watch처럼 투명한 창으로 만들었고 내부의 부품들도 청색, 적색, 녹색, 황색 등 어린이가 흥미를 가지는 컬러에 재미있는 형태로 조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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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S1989A.jpg 1989년 카탈로그

사진의 My First Sony 라인업의 최초 워크맨인 WM-F3030은 바로 이러한 기본 구조 및 컬러의 테마를 그대로 반영한 제품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제품을 사용했던 어린이들은 후면부의 투명창을 통해 형형색색의 기계부품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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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카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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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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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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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무전기

전자 제품회사로 어린이에게 눈높이를 맞춘 오디오 제품군을 개발한 것은 사상최초의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워크맨이 1980년대 초부터 선도해온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제품의 저변이 어린이에게 까지 확대되었던 것입니다. 바야흐로 어린이들도 음향기기를 본격적으로 접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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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어린이용 제품 군의 개발은 오디오 제품의 경쟁사였던 산요에서도 이루어져 같은 시기에 “ROBO” 시리즈를 출시하였습니다. 산요 ROBO시리즈에서는 소니가 출시했던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 등 음향기기 이외에도 전화기, 센서 라이트, 음성 저금통, 전동 치솔, 소형 진공 청소기, 연필깎기 등 다양한 어린이용 제품을 선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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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카세트와 파티 가라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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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라이트, 전화기, 음성 저금통, 인테리어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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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라디오, 욕실용 라디오, 헤드폰 스테레오, 음성 알람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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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치솔, 미니 청소기, 연필깎기,배터리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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