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경부터 시작된 워크맨의 “캐쥬얼”의 키워드는 소니의 포터블 오디오 전체 컨셉트로 사용되어 카탈로그내의 명칭도 “카세트 코더, 라디오 카세트”에서 “Casual Audio”로 바뀌었습니다. 이 시기에 기존의 세련된 디자인과 정교한 컨셉의 모델에 비해 다소 소박하고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바야흐로 워크맨의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캐쥬얼 컨셉으로 1986년경 WM-F57이 발매되었습니다.이 제품은 소니가 출시한 워크맨 최초로 스피커가 탑재되었던 모델입니다.이 제품출시 이후 80년대에는 스피커가 채용된 WM 시리즈 워크맨이 출시되지 않았고 1995년경에야 스피커가 탑재된 녹음용 모델인 WM-GX312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의 워크맨보다는 다소 큰 크기지만 스피커 장착으로 이 당시 크게 붐을 이뤘던 어학용 카세트 테이프 청취에도 안성맞춤이었을 것입니다.하지만 Metal Tape Selector, Dolby-B Noise Reduction, Auto Reverse, Speaker Selector 등 음악 감상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던 모델이었습니다.
1980년 초반부터 국내에도 시사영어사를 중심으로 테이프를 포함한 각종 어학 교재가 출시되었고 1980년 컬러 방송의 시작으로 바야흐로 외국어 시청각 학습이 붐을 이루었습니다. 성문기본, 핵심, 종합영어로 고교시절 영어를 공부했던 1970 ~ 80년대 고교생들은 1980년대 초 대학을 진학하면서 미국에서 물 밀듯이 들어온 카세트 어학교재를 통해 읽고 쓰는 외국어에서 듣고 말하는 학습으로 어학 학습방법의 대전환을 경험하였습니다. 1980년대 초반 당시 대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던영어 회화 교재로American Streamline English, New Horizons in English. Michigan Action English 등이 생각이 납니다.
* 영어의 바이블 “성문” –
마산고등학교 영어교사를 거쳐 경복학원에서 스타 영어강사로서의 명성을 쌓았던
* 수학의 지존 “정석” –
홍성대선생님은1937년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에서 태어나 어려서 모친을 여읜 후, 가세가 기울었습니다. 익산 남성고에 다닐 때 거처를 15번이나 옮겼습니다. 1957년 서울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한 후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졸업 후 학원 강사로 진출했습니다. 자신의 교재를 갖기 위해 26세부터 3년간 ‘수학의 정석‘을 집필하였고 1966년에 《수학I의 정석》을 출판하였습니다..
1981년 상산고등학교를 설립하였고 2002년 상산고등학교를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시켰습니다. 수학의 정석 발간 40주년을 맞은 해인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