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프로페셔널 WM-D6C는 워크맨 시리즈 최고의 걸작이자1982년부터2001년까지 장장19년간 생산되었던 최장수 모델입니다. 위크맨 시리즈 중 최고급 데크의 퀄리티를 추구한 슈퍼모델로 보디는 완전히 새로 개발한 Quarts Lock Casptan Servo (테이프 주행제어의 요체로 Capstan의 회전상태를 직접 검출하여 Quartz의 정확도로 Servo를 변환하는 장치)에 의해 음왜곡률(WRMS) 0.04%를 달성하였습니다.
이것은 당시 고급 데크의 음왜곡율이0.05% 정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경이적인 성능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리즈 중 처음으로 노이즈 리덕션 시스템인DOLBY-B를 탑재하여 메탈테이프 녹음 및 재생이 가능한 프로페셔널의 이름에 걸 맞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명기로 불리우는 WM-DC6C는 기능적으로 포터블 데크의 최고점에 이르렀으나 커다란 크기로 워크맨으로 불리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가격 면에서도 무려 60,000엔 이상으로 콤포넌트 카세트 데크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프로페셔널의 컨셉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가격을39,000엔으로 낮추어 워크맨답게 일반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는 제품이 1986년 개발되었는데 바로 이 WM-D3입니다.
우선 그 크기와 형태는 베스트 모델인WM-2를 베이스로 하면서도 하이엔드급 카세트 데크의 메커니즘인 DISC DRIVE CAPSTAN SERVO와 AMORPHOUS HEAD를 장착하였고 5개의 LED PEAK LEVEL, MANUAL LEVEL CONTROL, DOLBY-B 녹음 및 재생 기능을 가진 그야말로 하이엔드 급 콤팩트 워크맨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모델은 WM-2의 전면 버튼식 형태를 가진 마지막 모델이었지만 제품의 인기로 인해 94년까지 생산되었던 장수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런 제품도 있었다! – 1981년 세계 최소형 휴대용 컴포넌트 오디오 1981년 전문 오디오 제조업체인 ONKYO사는 당시 한창 유행하던 라디오 카세트 형태의 컴포넌트 오디오를 기획하여 상품화하였습니다. ZAC55로 명명된 이 제품은당시에 출시된 오디오 제품 중 유일하게 하이엔드급 컴포넌트 오디오의 성능을 가지면서도 일렬로 결합하고 손잡이를 달아 라디오 카세트의 휴대성을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당시 도입되기 시작했던 디지털 튜너가 장착되었고 카세트를 데크를 수직으로 설계하여 하이엔드 오디오다운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카세트 튜너 프리앰프와 두 개의 스피커를 기본 조합으로 하고 파워 앰프, 터보 부스터 등을 별도로 구입하여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가죽케이스를 사용하면 야외에서 휴대하며 헤드폰 스테레오로 사용할 수 도 있었습니다.가격은 하이엔드 오디오의명성에 걸맞게 터보 부스터를 세트로 구매할 경우 10만엔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