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송신기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등과 같은 휴대용 음향기기의 헤드폰 잭에 연결하면, 재생되는 음악이 송신장치에 의해 FM 주파수로 전달되어 라디오나 자동차 오디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치 입니다.
FM 송신기를 내장.레코드 음질의 아름다움을 FM 스테레오 전파에 실어 온에어(송신)합니다.
1982년 내쇼날 파나소닉의 테크닉스가 발매한 FM 송신기 장착 턴테이블 "리퀘스트"
즉, FM 송신기를 휴대용 오디오 기기의 출력단자에 연결하게 되면, 오디오 출력을 FM 라디오 주파수로 바꾸고 근처에 있는 FM 라디오가 이 신호를 수신하여 방송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FM 송신기는 30미터 정도까지 신호를 송신가능하며, 고층건물에서는 더 멀리 송신도 가능합니다.
1983년소니가 발매한 FM 송신기 장착 턴테이블 "헬리 플레이어"
FM 송신기가 송신한 신호는 전세계 어디서나 대부분 FM 87.5MHz에서 108.0 MHz사이에서 수신되어 청취할 수 있습니다. 저가의 송신기의 경우 87.7–91.9 MHz의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Nokia N900 FM 송신기는 대부분 배터리를 사용하나 일부는 자동차용으로 라이터 소켙에 연결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노키아는 2009년에 출시한 스마트폰인 N900에 FM 송신기를 내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은 소니가 1980년 출시한 FM 송신기를 장착한 무선 마이크로 프레스맨 M-302입니다. (프레스맨은 워크맨의 모체인 기자용 휴대용 카세트 녹음기의 브랜드입니다.) 이 제품은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지만, FM 송신기로 큰 출력의 FM 라디오를 통해 녹음 내용을 청취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축소로 츨력이 큰 스피커 장착이 어렵거나 아예 스피커를 장착할 수 없는 소형 음향기기 및 턴테이블에는 간편하게 FM 주파수를 이용하는 방법은 거추장스러운 코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주변의 라디오또는 라디오 카세트 등을통해 큰 출력으로 청취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해법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