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랭이 떡국 먹고 다시- 김종영 多慶多感 外.
아…그리트(계속)

#조선의’함函’전(가나아트내2층)

편안하게미술관에누워서작품감상해도아무도없었다.
이런고요를즐기는편이다
허나일정이바쁘다.
같은2층에있는엣생활공간’美樓’에서조선의函전을만난다.
정든소품들서류함패물함의함에서고비,해주반,12각소반에이르기까지
사랑방,안방에서흔히볼수있는조선조목가구들은언제나마음을편안하게한다.

#동화속의방-이종명가구展(가나아트내1층공예관)

나오면서유리문을보니’동화속의방-이종명가구展(?)
내가좋아하는이병헌이나오던한국영화’중독’에서많이나와
관심깊게찾아봤던가구디자이너그이종명같은예감이…
아맞다!가나아트內작은공예관을
마치신데렐라,일곱난쟁이와백설공주나나오게끔꾸며놓았다.
울산호생각이제일간절하다.
아이들데리고오면얼마나좋아할까들…
아쉽게작품이많치는않아동화같은홈페이지찾아본다.

이종명홈페이지^^*<–

아이있는분은클릭하세요<–

(이런좋은구경거리안보고네모들만보고있는컴폐인들아아~~^^*
봄.봄.봄인데부디바깥나들이들좀하시지…핑계들대지말고…
괜히혼자내뱉지도못하는말을스스로삼키며기웃기웃다닌다.)

p.s:코엑스에서전시있음홈페이지팝업창참조


복도로나와장욱진화백의가장큰그림’식탁’을보녀그의심플함을한번더배우고

다시바깥으로나와야외공연장이있는나무계단을쿵쿵올라온다.

류인의힘넘치는조각작품에눈길한번더주고
왼쪽고갯길을천천히걸어서김종영미술관을향한다.
평창동에는예쁜집들도참많다

#조각가김종영의풍경展

"창조라는낱말은나에게는없다.

자연의물체가자연스럽게있듯이나의조형세계도그렇게되어야할것이다."(김종영)

세한도53×38,종이에펜,매직,수채,1973

자연은넓고도풍부하며인간은또한복잡하다

여기서작품이될동기를구하지못한다면자기의역량과노력을의심하라!

평범한현실에서특수한흥미를발견하는것

특수한현실에서보편적인미를창조하는것

이것은동시에천재의능력이며예술가의사명이다-김종영

김종영미술관<–

점심시간후계속^^*

점심은어제환기미술관감향안전시회급히보고올라오면서’동양떡집’에서산조랭이떡국을끓여먹고

조랭이떡국은남편과아들몫으로…하루죙일나만좋은구경한것같아애쓰는남편생각이불현듯나서

클럽에스프레소에서산콜롬비아싱싱한걸로에스프레소일잔까지마셔도

좀체로피로가플어지지않아잠시누워있다가……

아…그래서김종영미술관도나혼자누비벼실컷잘보고셔틀버스에서만난평창동민시킨대로

카페에앉아끝내주는창밖경치좀보다가보아하니카페커피는일회용봉지커피일것같아

(봉사료1.000\팻말하나로알아차렸음)

그냥녹차한잔시키고커피는조호은데서마시기로하고잠깐의자에앉는다.

통유리창으로보이는풍경이그녀말대로썩좋치는않아도그냥저냥…

조각가김종영씨는최종태씨의스승인것만알았는데미술관에와서구체적으로알게되었다.

솔직히많은자료가있지만너무길어생략…

가나아트로되돌아와서그로리치화랑쓰윽한번만훑고…

관장조성희씨랑은안면도있는데테이블에서다른분과얘기중이라

모자를그냥눌러쓰고모른척…셔틀버스시간도임박했고더구나…

다시오른버스안에는서너명이있었던가?

낭만파기사아저씨는또계속음악얘기를…

차안에cd장착기능이없어서테이프를주로이용하는데

자주늘어져서수시로녹음을해야한다고…마침비탈리의샤콘느가흐른다.

차를이용하는분들을위하여2악장만골라서녹음을한다니또한번놀래킨다

키작고잘웃는선한아저씨가세상에나한창젊었을때엄청하던짓거리를하신다니

아그러세요…그냥웃으며대답만해드린다.

차가상명여대네거리에서꺾어들자드디어시네마천국이여러버젼으로흐른다

다들을려면25분정도걸린단다.

이25분짜리여러버젼시네마천국을들으면정말로하루의피로가다플어진다니

클레시컬마니아가틀림없는분인갑다.어느날일부러음악을안듣고하루를마감했는데

정말로다음날까지컨디션이안좋아서증명이됐다는설명까지…

다못듣고환기미술관을도봐야하므로내려야해서유감이란말을전하며

잠깐횡단보도에눈이마주치자또손을힘껏흔든다.

덩달아웃으며답례하며진짜멋쟁이란생각을다시한번더해본다.

마지막코-스…클럽에스프레소안으로들어가창쪽으로앉는다.

허브화분들이서너종류앉아있는…

새로들여온쿠바커피를권해서원두200g담아라했는데

한잔마셔보니향은덜하고단맛이살짝난다.

컬럼비아보다값도100g당2,000원이나더비싸다니…

다시콜로비아200g으로바꾸고쪼잔하기는젠~~장

미안하단말을전하고마사장도없어서커피가다비워지나그냥일어나집으로총총…

이로써3월중에계획했던전시회는다돌아다닌셈이다

혼자한약속이긴했지만다이행해서-오히여더많이-흐믓한하루였다.

P.S:

수정도천천히할께요오늘은컴닫고좀쉴랍니다…

머리에한가득들은거정리할시간도좀있어야지그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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