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숄,자작나무,커피,茶.양초,예쁜찻잔이나그릇,인사동,조개껍질,

타샤튜더,페넬로프등등사람들이나를떠올리면생각난다는단어들이다.

황송하게도…

사기첬다고얼마전에끄적거린적도있지만…

 

또그런것들은어느날선물로되돌아온다.

어떤키큰처자는여행중에바틱숄을보자마자내생각나더라며소포로전해줬고

보잘것없어죄송하다며양초켜는예쁜받침대도조용히남들몰래얼른건내준이도있다.

 

하와이여행중에본토인이조개랑그곳마른풀로만든작은인형…

커피기구무늬가새겨진천이있으면무조건사다주는회원도있고

은방울무늬가전사된부엌용세제담는도자기병도선물해줬는데

애제라~~어느날입구가깨어져도쉬이못버리고은방울꽃조화를담고찬장한켠에놓여있다.

역시선물받은은방울커피잔과나란히…얼마나호들갑을떨었으면…

 

‘타샤튜더’특집기사보자마자내생각난다며전화주던일이나

특히일부러그잡지전해주던일등등

솔직히금전적으로값나가는거는별로없지만

받을땐그렇게기분좋을수없이행복해하던것들이다

 

나이들면있어야한다는’億.억’통장도없고개(犬)도없지만

이런감상적인선물을해주는이웃들때문에많은힘을얻고그럭저럭살아내는건아닐까

꼭꼬집어내가그들에게해준건별로생각이잘안나는데…

 

또얼마전에한지인은여행도중’조개줍는아이들’을읽었는데

그주인공페넬로프가나닮았다는이야기를몇번이나했다.

솔직히’조개줍는아이들’은아주오래전에친구가일부러꼭읽어라며빌려준책인데

그당시엔분명히감명깊게읽었는데내용은거의’기억이안납니다’다.

 

주인공아버지가화가인것과끝장면에서굉장한반전이있었던가?

그리고영국생활을많이엿볼수있었나…그런정도다.

새삼건망증에힘이빠져버리지만뭐그리심각하게생각지는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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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오래전에도다른이로부터그책이야기가또나왔다.

절판된책이라헌책파는사이트를다훑어서구했다며또내생각난다는이야기를한다.

그이후감명깊은도서목록상위에올리게되었노란고백도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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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 Seekers–byPilcher,Rosamunde.

 

작가도잘생각이안나서검색해보고서야어렴풋생각이나다니…

google에서운도좋게한국의서양화가김경화씨의그림한점도발견된다.

짐작컨데이화가도무척감명받았나보다그림에도출연시킨걸보면

 

그림아랫부분을자세히보니나도읽은같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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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절판된책인데무지하게두꺼운책이었지아마?(내책읽기수준으루다가…;;)

지인도하두꺼워서부부동반여행가면남편은다른일로바빠

혼자보내는시간이많아이책을일부러골랐다고…

나처럼평소엔두꺼워서겁내던책이라며

 

그래도한번들면술술잘읽히는책으로기억이난다조금씩…

로자문드필처저/구자명역|김영사|원제ShellSeekers(1987)|2005년06월

새로출판된김영사의책은두권인갑다

도대체어떤부분때문에내생각을했는지조목조목다시읽어볼까싶기도하다

예전과는또다른느낌일테지

허지만숙제처럼쌓인책…어이구우~~(고개절래절래…)

 

Angela Lansbury주연으로영화화도됐나보다.

동명으로DVD도검색된다

구할수있으면길어봐야3시간이면해결될테니당장보고싶은데…

한국에서혹시상영되었을라나나도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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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십자수도안을보니고물고물공주들이더보고싶다

옆구리시간혹시나면이런십자수이용해서

뭘하나만들어볼까도싶고…

할일이진짜태산인데…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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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호수에서 산책중인 세공주…도 모자라

조그만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다고 전화왔어요글쎄…

이젠 셋째도 말을 배워 통화하면서 안바꿔주면 삐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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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보고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