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겨울바다에가보았지. 미지(未知)의새, 보고싶던새들은죽고없었네.
그대생각을했건만도 매운해풍에 그진실마저눈물져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위에불붙어있었네.
나를가르치는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끄덕이며겨울바다에섰었네.
남은날은 적지만
기도를끝낸다음 더욱뜨거운기도의문이열리는 그런영혼을갖게하소서.
남은날은 적지만
겨울바다에가보았지 인고(忍苦)의물이 수심(水深)속에기둥을이루고있었네.
/詩김남조
#발로쓸전시회^^
■서림화랑(02-562-0015)예술의전당미술관‘시가있는그림전’
‘겨울바다에가보았지/미지의새/보고싶던새들은죽고없었네…//나를가르치는건언제나시간…끄떡이며겨울바다에섰었네…’.김남조시인의시(詩)‘겨울바다’다.
김영재화백(77ㆍ영남대명예교수)은이시에영감을얻어짙푸른바닷물과흰백사장을대비시켜한폭의서정적인그림을탄생시켰다.21일부터28일까지서울서초동예술의전당미술관에서열리는‘시가있는그림전’에는원로화가김영재의시원한바다그림을비롯해쟁쟁한작가들이그린아름답고정감이넘치는회화와조각,설치작품이다양하게나왔다.
이특별전은서림화랑(대표김성옥)이20년째기획해온전시다.
중략…
21일개막행사에서는김남조정진규이건청신달자정호승설태수등시인이나서시낭송을,
국악인박윤초가시창을,가수이동원이노래를부르기도했다.02)562-0015이영란기자(yr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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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갤러리
는내년1월5일부터2월4일까지인사아트센터전관에서‘도로시의빨간구두’특별기획전을연다.강서경씨등젊은작가55명이참여해동화를소재로한작품을선보인다.
(02)736-1020
■한국화가김춘옥
씨가최근열린한국화여성작가회의정기총회에서회장으로선임됐다.
김씨는서울대동양화과와세종대미술대학원을졸업했으며개인전을23회개최한작가다.
■서울시립미술관
은주한프랑스대사관과공동으로프랑스자유구상주의화가로베르콩바스의작품세계를조명한‘로베르콩바스’전을서울시립미술관1층전시실에서연다.(02)2124-8800
■신흥우
초대전이서울시강남구청담동갤러리미에서27일까지열린다.지난13년동안파리에서활동했던작가는최근열렸던카타르도하아시안게임때카타르정부초청한국작가4인의한사람으로뽑히기도했다.길거리를배회하거나음악을연주하는사람등다양한인간군상을밝은색채로묘사하고있다.(02)542-3005
■설치미술가심영철(수원대조소과교수)씨가제18회석주(石洲)미술상수상자로선정됐다.제3회특별상은이종덕성남아트센터사장이,신설된선정작가상에는설치미술가서도호씨가받게됐다.시상식은2007년3월23일대한민국예술원미술관.(02)534-2008
출처:조선일보미술소식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6/12/25/2006122500697.html
#[사이언스in뉴스]과학자들은반고흐를좋아해
명화속과학 해·별많이그려천문학자에인기 마그리트그림엔특수상대성이론
TheStarryNight(1889-Saint-Remy),TheMuseumofModernArt,NewYork
고흐와마그리트의그림은과학자들의호기심을자극해왔다.고흐작(作)‘별이빛나는밤’의소용돌이는난류(亂流)를표현하는물리방정식대로그려졌다고분석됐으며,
Thehouseofglass-1939.종이에과슈35.5×40.5cm
MuseumBoymans-VanBeuningenROTTERDAM
마그리트의‘유리의집’(오른쪽)은빛의속도로달리는물체는시간이느리게가고
길이가짧아진다는특수상대성을보여준다고해석되고있다.
기사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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