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을먼저읽던남편이

"ㄱㅇㅇ씨걱정하나들었네"이러는거다.

(아침부터마누라이름은부르고난리람…)
흰죽끓이다나와’뭔일?’하는표정을짓자

-기무사터미술관으로결정났단다

-우와~~

확인하니상세도까지…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가멀리과천(?)으로이전된다는뉴스가뜰때부터문화계화랑계에서

도심중앙에국립미술관이있어야한다고그간얼마나많은애를태웠는데(공모전세미나등등)

얼마전*정준모씨의문화비젼기사를볼땐거의낙심한상태였는데말이다.

(*정준모씨는국립현대미술관학예연구실장이었지만요즘은

‘모딜리아니전’을성공적으로기획한고양문화재단전시감독이고

*기무사는고박정희대통령’그때그사람’후제일먼저실려간병원있던건물이다하면쉽겠다.)

그간얼마나떠들었으면문화에문외한인남편까지전염을시켰을까

이젠사간동에서도쉽게’국립'(비록분관이지만)을볼수있겠다.

외국사람들께삼청동일대’미술관없는미술관거리’란핀찬도덜들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