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는 꽃-손상기』展 -과천국립현대미술관

조나단보롭스키(JonathanBorofsky)의노래하는사람(SingingMan)

미술관셔틀버스에서내려정문으로올라가면제일먼저만나지요

오늘은무슨노랜지들어봤지만알아내지못했습니다-혹시아시는분계시면좀알려주세요^^

여러번소개했지만그의다른작품은흥국생명(씨네큐브)앞HammeringMan

국제갤러리’지붕위를걸어가는여자’도있지요

정문왼쪽엔손상기전,오른쪽엔26일끝나는’한국현대사진60년전’큰포스터가걸려있습니다

2층휴게실타일벽화도놓치지마시길…

한국현대사진60년전(은요다음에)설명회50여분끝나고

다시둘러보느라상당한시간이흘렀습니다

백남준’다다익선’을보며천천히올라가2층부터는

추상예술설명이또기다립니다.오늘은맘먹고왔지만

실내에오래있으면전답답해서잠시바깥휴게실에쉬었다들어갔습니다

학고재옥상에있는장피에르레이노(Jean-PierreRaynaud)하얀화분과

비슷한사이즈의큰화분이여기도있네요.

하나은행덕분에원래있던자리에서옮겨왔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손상기작가작고20주기,『시들지않는꽃-손상기』展

왼편엔화가의방이…

개막식있는날은사진촬영가능해서편하게돌아다녔습니다

후렛쉬안터트려흐릿하고어둡습니다

벽에붙은글귀들이맘아프게합니다.

4시즈음손상기전시장엔개막행사로음악회도열린다해서시간맞춰달려갔습니다

항상글먼저쓴후그림을그리는습관이있어서제목에유의해야한다고

관계자같은분이제앞을지나가며다른이들에게설명을해서저에게까지들렸습니다

진열장안,스켓치와습작들이…

유화들무작위로…

어느방송사인지…촬영도많이합디다

카메라피한다고했지만실무시겁도나지말입니다…;;

‘자라지않는나무”시들지않는꽃’도자조적으로화가자신을은유한제목이지요

가시기전에그의평전읽어보는것도도움이되겠지만…

수채화…

판화,드로잉…

다작을남기고불행한삶을살다간화백을재조명하기충분한작품

100여점이4곳에분류되어전시되어있습니다

김윤수관장님의간략한인삿말과

생시에만난적도없지만작품과글을보고감동받아

작곡을했다는국민대김기영교수님연주모습

무작위로방명록에있는인사들의호명이있데요

생전에가깝게지내던친구인손상기추모회장,샘터화랑관장

기획한학예관의간략한취지의설명에에어

유가족들소개가있었습니다.부인과두따님이제바로앞에계셔서특종을…^^

그리고’작가송현숙’하자바로제곁에계시던분이

또제앞에서몇발짝나아가인사를하시데요

한획그림과영화도만드는…

(파독간호원이었다뒤늦게미술공부하신분맞지요?)

김윤수관장님과작가손현숙,초상권보호해드려야지요..

(사실은눈알이발광을해서…;;)

몇해전엔포스터사인부탁했더니여자고무신을그려주셨다고하자

지금학고재에전시중이란정보를주십디다

몰랐다했더니"…좀알려주시않고…"마이크쪽을향해아쉬운표정을…

그땐생머리틀어올린모습이금방남새밭에서상추뜯다나온시골아낙네같았는데

오늘도화장기하나없이몸빼처럼편안한바지에다검소한블라우스차림이라내공이더깊어보이데요

국제갤러리정연두전갈때가볼참입니다^^

미술관에서제공한다과상에서홍초한잔들고오른쪽영사실로들어갔습니다

MBC여수방송제작영상물로일대기를봤습니다

나레이터목소리가웅웅거려서잘알아들을수없었습니다만

제일인상깊은작품한번더둘러보고…제목이영원한퇴원

아침에올라갔다해질녘에내려왔습니다.

겁이나서리프트는못타봤습니다^^

올때는코키리트램카처음타봤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트램카타던기억이났습니다.

갈때는셔틀버스로가면좋습니다

요즈음풍광천천히감상하면서…

셔틀버스운행시간’대공원역(서울랜드)’4번출구

*시간9:40/11:40/1:40/3:40

*코끼리트램카는2번출구로나와

좀걸어올라가서타야하고내려서도

미술관까지조금더올라가야합니다

한마디로대~한민국국립미술관가기쉽지않습니다

언제가될지모르지만기무사터에

분관이라도빨리볼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

전철역까지왔을때는어둑어둑하기시작하데요

길양켠에번데기도팔고석쇠위에

가래떡도노릇노릇맛나보이던데

첨엔4개천원,전철역가차이는5개천원…

-잡소리그만하고…more

출처;www.moca.go.kr국립현대미술관홈페이지/02)2188-6114

■신체적한계를예술적경지로승화시킨손상기작가의작고20주기회고전

■고등학교시절부터임종직전까지회화,드로잉,판화등작품100여점전시

■10월16일개막식,매주수요일과토요일에는장애인을위한수화작품설명회진행


국립현대미술관(관장김윤수)은오는10월17일부터12월7일까지『시들지않는꽃-손상기작고20주기』展을개최한다.이번전시는손상기의작고20주기를맞아회고전형태로기획되었으며,손상기가남긴1,500여점작품가운데고등학교시절부터임종직전병상에서그린작품에이르기까지의대표작100여점을선보인다.제7전시실에서진행되며,관람료는성인기준3,000원이다.


손상기(1949~1988)는우리현대사에서가장가난했던시기에전라남도여천군에서태어났다.유아기에영양부족으로구루병을앓게되고,이로인해척추가휘어버린(脊椎彎曲)손상기는역설적으로자신을시들지않는꽃에비유했다.이미시들어버려더이상시들수없는,그래서더영원할수있는존재이고싶었던것이다.

[그림]상단좌측으로부터<고뇌하는나무>(1979),<시들지않는꽃>(1981),<아빠와딸>(1983),

하단<공작도시-난지도성하>(1985)

이번전시는크게4부분으로나뉜다.1부는그가고등학교를입학했던1969년부터대학을졸업하고상경해첫개인전을열기직전인1981년까지의작품으로구성했으며,2부는아현동에화실을마련하고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던1979년부터서교동으로화실을옮기기직전인1986년까지의작품가운데〈취녀〉연작,〈시들지않는꽃〉연작을중심으로구성했다.3부에서는역시아현동에화실을마련한1979년부터작고하기직전까지인1988년까지의작품가운데〈공작도시〉연작을중심으로구성했고,4부는손상기자신과가족,고향등을소재로한작품을중심으로구성했다.(…중략….)


『시들지않는꽃-손상기작고20주기』전시구성


제1부.자라지않는나무

고등학교재학중이던여수시절부터대학졸업후서울아현동에정착해첫개인전을열기직전인1969년에서1981년까지의작품으로구성됐다.이시기에작가는주로향토색짙은서정적작품을제작했는데,<국화꽃>,<수확>등에서볼수있듯이완성도가매우높았다.1973년원광대학교미술교육과에입학한직후고향여수항을배경으로그린<장날>,<양지>에서는당시구상회화의흐름을비교적여과없이받아들이고있음을알수있다.각종공모전에서여러차례수상했고,특히1976년전국규모구상전에출품해입상한<자라지않는나무>는자신의신체적결함을은유적으로표현한대표작이다.

제2부.시들지않는꽃

1980년부터1986년까지의작품으로<취녀>연작,<시들지않는꽃>연작으로구성된다.서울에서의첫개인전출품작은대부분대학시절작품과아현동에거주하기이전에구상한작품으로,이후본격적인주제의식을가지고제작된작품들과는차별된다.첫개인전이후손상기의작품은지금까지보여주었던것과달리현실세계에대한강한주제의식을지니게된다.그의대표작인아현동일대홍등가작부를모델로한<취녀>연작과신체적장애를현실적으로받아들이고이를작품으로승화시킨<시들지않는꽃>연작등이있다.

제3부.공작도시

1979년아현동에정착한이후1988년까지의작품가운데손상기대표작인<공작도시>연작을중심으로구성했다.1980년대초반의서울은지하철개통공사,신축건물공사,편의시설공사등개발이많았던시기다.이런공사들이장애를가진손상기에게는전쟁터였다.<공작도시-길Ⅳ>은이러한상황을잘표현해내고있다.이외<공작도시>연작에서빼놓을수없는것이난지도를소재로한작품인데당시손상기는난지도에서생활하던사람들에게많은동질감을느꼈다.<난지도>,<종소리-달빛은어디에>,<공작도시-성하>등의대표작이있다.


제4부.가족,그리고고향

가족과고향에대한작품으로구성했다.장애로오래살수없다는것을알고있던작가는유달리가족에대한작품을많이남겼다.가족은가난하지만단란했던손상기가족을애틋하게그린작품이며,<나의어머니-일상>은어린시절고된일을하며생계를이어주던어머니를추억하며그린것이다.작고하기1년전에그린<비어있는항구>도그가마지막으로다녀온고향인항구도시여수풍경을을씨년스럽게그려내고있다.병상에서남긴마지막작품은<병상에서>다.아내와두딸사이에자신을그려넣었는데이미기력이다한듯필치에는힘이없다.이작품을마지막으로손상기는폐울혈성심부전증으로세상을등진다.

□전시개요

ㅇ전시명:『시들지않는꽃-손상기작고20주기』展

ㅇ전시기간:2008.10.17(금)-12.7(일)

ㅇ전시장소:국립현대미술관제7전시실

ㅇ전시작품:회화,드로잉,판화등100여점및관련자료

ㅇ관람료:성인3,000원

□부대행사

ㅇ개막행사

-일시:2008.10.16(목)오후4시

-장소:제7전시실

-행사내용:피아노연주(김기영,국민대교수)

ㅇ전시설명회및수화설명회

-전시설명회:평일2시,4시/주말2시,4시,6시40분

수화설명회:매주수요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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