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경험- 208회 하우스콘서트

제208회하우스콘서트|ArteSymphonyOrchestra

일시:2008년12월6일토저녁7시
출연:ArteSymphonyOrchestra(지휘:전영광),김재원(Piano)

[프로그램]

R.Schumann,PianoConcertoinAminorOp.54
1.Allegroaffettuoso-Andanteespressivo-Allegromolto
2.Intermezzo(Andantinograzioso)
3.Allegrovivace

L.v.Beethoven,SymphonyNo.8inFmajor,Op.93
1.Allegrovivaceeconbrio
2.Allegrettoscherzando
3.TempodiMenuetto
4.Allegrovivace

연희동하우스콘서트가아차산으로옮긴후

실험적으로오케스트라연주회를한다는소식을

첼리스트송영훈연주회때알고꼭참석하자했지만

3년만에한국에들어오는산호일당때문에과연갈수있을까…

연주회3일전부터같이가기로한일행에게서

문자가왔지만돌발사태가생길지몰라

가타부타의사표시를할수가없었다.

당일오전에야겨우짬을낼수가있을거같아

산호데리고가면안되겠냐말을꺼냈더니

산호모녀가더좋아하는거다.

‘근데지루해하지않을까…’혼잣말처럼했는데

‘산호는그런연주회좋아한다…특별한경험하면좋치…’

하며송승환어릴적추억까지들먹이는것이다.

하우스콘서트본연주회이전엔항상하콘주인장

박창수씨의어눌한연주회식전멘트가시작된다.

지난토요일연주회때에도어김없이…

무대한가운데로주춤주춤팔짱낀어색한몸짓으로입장하면

객석은호기심으로귀를기울이게된다

그의멘트하나라도놓치지않으려는듯…

(200여회나진행되었는데에지간한사람이면

달변가로변할만도한데여엉아니올시다다

그래서더정이간다는게솔직한표현이다사실은…^^)

모기소리요약하면;

학교다닐때연주회장가기전작은연습장에서듣던

오케스트라의감흥을잊지못하였다

언젠간꼭하콘에서해보고싶었는데

연희동살림집에서는도저히상상할수없는일이었다

이전한곳에서도역시좁은공간이지만

실험적인음악회일지도모르겠다

허지만…예상컨데

이번에참석한분들은아주귀한경험을하게될것이다.

그예상은어김없이들어맞았다.

로멘틱한연주곡으로많이알려진슈만의협주곡과

베토벤제8교향곡…

마룻바닥의공명이심장을멎게하는것같았다

지휘자도연주자도모두피끓는젊은이들이라

대단한기가많지않은객석에흘러넘쳤다.

더구나지휘자는피아노전공자여서인지는모르겠지만

오케스트라큰울림이더한층피아노의섬세함을돋보이게했다.

박창수씨에의하면ArteSymphonyOrchestra는

우리나라에서대학생으로구성된유일한오케스트라라했다(?)

연주가끝난후그는기성연주자는정신바짝차려야겠다는말로일축했다.

한참후배인지휘자에게자신은예고29회라며

진심으로격려하는모습도끈끈하여보기좋았다.

(참고로지휘자는서울예고50회…)

하우스콘서트의장점은여러번올린바있어생략하고

이번엔코앞에서폐달밟는피아니스트발모습은물론이거니와

피아노아래도보이는오케스트라주자들의발모양까지

살필수있는것도특별한경험에끼우고싶었다.

이번연주자는표정이풍부하여곡의흐름을이해하지못하는부분이있어도

충분히읽을수있을정도였다.(동영상클릭해보시길)

ArteSymphonyOrchestra..
예원학교,서울예술고등학교학창시절최고의학생들이최고의오케스트라에서연주하던그시절을위로한체각대학으로흩어졌다가함께연주하고공부하던시절을돌이키며미래를창대하게건설하고싶은마음에“ArteSymphonyOrchestra”라는이름으로다시모였습니다.아름다운꿈을키우며Arte(예술)란추상적인아름다움을순수하고구체적인아름다움으로표현하며저희들의힘으로한그루의작은나무를심어서로협력하고격려하기위하여작지만그나무그늘아래모였습니다.저희가심은작은한그루의나무는지금보잘것없을지모르지만이나무의성장과더넓은그늘을키워가기위하여노력을아끼지않을것입니다.


P.S

날씨추운데산호랑천천히나오라며일찍부터예매한젊은친구에게감사를…^^

박창수씨’하우스콘서트’빨리읽고싶은데

책빌려가신부운~~

손풍금님께신경쓰느라제책은언제…^^

↑가산호가찍혔네요…하콘촬영진에게^^

뒤에선잘안보인다고

‘할머니앞에나가면안되나요’했답니다^^

큰사진과푸른글은하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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