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미션 ( 6명 아이 아버지 브래드 피트 )
BY 참나무. ON 1. 29, 2009
까치설날에나박김치담근후꽂아둔미나리를보고있으면
내가부끄러워진다…어쩜이리도열심히피워낼까
(이건어제새벽에찍은거고지금은훨씬더힘차고푸르다)
▲기자회견장에선브래드피트.그에게‘연륜’이라는단어는
‘섹시함’,’달콤함’,’사랑스러움’을동시에의미하는듯하다./로이터뉴시스
‘벤자민버튼…’에서거꾸로나이먹는진기한인생을열연하는브래드피트
6명아이아버지인그의삶도영화<–종이신문의인터뷰기사읽으며
▲안고잡고손이모자랄지경이다.27일나리타공항에입국한브래드피트와앤젤리나졸리가족.둘은지난해7월에낳은쌍둥이인녹스-레온(아들),비비안마르셀린(딸)을각각품에안았다.피트왼쪽에선아이는베트남출신팍스,오른쪽은에티오피아출신자하라.졸리의손을잡은아이는샤일로.사진에는잡히지않았지만,큰아들인캄보디아출신매덕스도함께입국했다./AP뉴시스
‘6남매맏며느리나으삶도만만찮았습네다그려…’
신세한탄하던예전의내가또많이부끄러웠다.
메스컴을장식하는알파걸들,
신화같은스토리읽을때하며…
모든게다내탓이었는데…
이젠더이상회한에빠지지않기로하고
이리산것도,또한살아가는것도
‘나쁘지않았네’로결말짓는버릇이생겨버렸다.
그참명언이아닐수없다(친구야고마워)
안시리움은꽃피우기위하여열심히물을빨아들이는데
다시뿌리내릴일없는당근은왜이리도고운새움을보여줄까
이세상천지폐품은없고스승아닌게없구나…절로알게하다니…
신년에붉은선물을많이받아좋은일많을꺼야
스스로에게최면을걸어보기도하였다.
혹시알아?
빈터라이제’넘쳐흐르는눈물’가사중에
‘언눈물흘러흘러그리운이집앞’까지당도하듯
주인못찾은복이흘러흘러나에게까지전해질지…
꿈도야무져라…
다시부끄러워진다
이름앞의형용사얻기가어디그리쉬운일이었을라구…
복을지어야복도들어오지
씨를뿌려야열매도거두지…
씰데없는장난질이나하는데…
트윈폴리오..고마웠어요그간
이러구놀군번도아닌데
오늘시부기제사…허러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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