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품은 어디다 넣었냐 “
▲5만원권화폐에들어간이종상의작품‘신사임당1.

토요일은아침부터바쁩니다.

지금이시간대충7시30분이네요

오며가며집안일하다엔터는언제칠지모르지만.

제일먼저본기사는일랑이종상화백에관한문갑식why팀장의인터뷰기사…

기자들은’사건’에여러번휘말린사람들만날때신이난다네요

최근에화폐의초상화로여러사람들께지탄을받은분이

이종상화백인줄오늘첨알았네요전…

그전에이율곡초상도몰랐답니다

인터뷰도중지폐의그림그린사람손을잡으면돈복이따라붙는단설명을하자마자

두분(사진기자포함)은이화백님손을덥썩잡았다는부분읽다풉!터지고말았어요

(그럴줄알았으면몇해전평창동가나아트전시장에서뵈었을때나

서울대미술관갔을때도’무릅쓰고’손한번잡았으면좋았을걸…

저도돈복은없나봅니다…알아야면장도하지욥…^^)

스승김은호화백의초상을다시강조할부분개성대로표현했고

의상은수많은고증을통하여입히셨답니다.

기생이니주모같다느니야지를퍼부운사람이누군진몰라도

평창동에있는초상화원본을보지도않고그런’교양없는글’을쓴분은

‘잘은몰라도돈복은없을것같다…’는발언을…

좀갸름하게나왔지요

비교적정확해서요…;;

―기생이나주모를그려본적이있습니까.

"없어요.자꾸기생이니주모니하는데신사임당은나혜석보다훨씬더개방된인물이었을겁니다.

요조숙녀와는거리가먼신여성이었을겁니다."


오죽헌시립박물관에있는신사임당영/이당(以堂)김은호(金殷鎬·1892~1979)

이미지출처조선닷컴;issue.chosun.com/…/05/02/2008050200871.html

―오늘아침신문에실린글읽어보셨지요.

"그딱한….자기전공이중요하면상대전공도중요하게여겨야지요.

내그림을실물로본적도없으면서개인느낌만으로그런글을쓰는것은교양인으로서삼가야지요.

화폐를그리모독했으니그분에게돈이갈까요?평생돈이아쉽게살것같은데요."

(아유확실해야지…원문갖다붙입니다..바쁜데…;;)

‘자네인품은어디다넣었나’

제자에게이런질문을하신이당김은호화백은돌아가실즈음

당신의그림들찾아사들이기바쁘셨답니다

가짜그림이워낙많아불태우시려구요

‘후소회’에속한친구가있어서수많은일화들을많이들은편입니다.

일랑선생이이당문하로자청했을때

서울대생이도제식제자로문턱넘은게첨이라수업료를안받으셨다던가

노숙자생활하는가난한대학생이란고백을해서감해주셨다던가…

방금읽고도못옮기겠네요…기사원문확인하시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13/2009031301206.html?colTrack=news&urlTrack=news1

▲이종상화백이무대막작업을하던중휴식을취하고있다.그는스승이당김은호가남긴신사임당초상화를고증을거쳐다시그렸다.

일랑선생독도그림은대문에올린적도있지요

김병종화백을수업첫시간에벼루안가지고들어왔다고

쫒아낸사건을제자김병종화백의글에서읽고

‘고생많이하신분이관대하게봐주시지않고.왜그랬나…’

따지듯질문한부분에선

인터뷰기자들…임전태세갖추듯

사전에충분한공부를해야저런질문도할수있겠구나…

기자들도참스트레스많이받는직업이다

그렇허고도기사화되지않는수많은글들은다어디에있을까…

조선걱정은또다하네요제가…^^

P.S:

‘근간에지폐에나온인물들’이런포스팅나올것같은데요

댁에는어떤지폐들이있나요…

2.일본과한국의차이?

▲준초이가전시장에걸린백제의미소앞에서포즈를취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13/2009031301239.html?colTrack=news&urlTrack=news1

일본특파원선우정기자의’백제의미소’를모나리자의미소와비교하여

‘어너더스마일(anothersmile)로명명한기사도재밌네요

저는선우정기자종이신문에서만날때마다

작가’선우휘’선생과제가아는’선우xx’랑친척간은아닐까궁금할때가있답니다

중략…

준초이는일본과한국의차이를간명하게표현했다.

"있는데도못만드는경우가있고없는데만드는경우가있습니다."

일본은비록남의문화재이지만끝없는작업을통해가치를만드는반면,

한국은빛나는문화재에가치와의미를덧씌우는작업에인색하다는뜻이었다.

▲사진작가준초이의’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서울=연합뉴스) 이미지출처;spn.chosun.com/…/2007/10/08/2007100801031.html

일본이얄미울때도더많치만

문화재를다루는방법이나시선은좀많이배우고따랐으면해서요

쓰던포스팅비공개로해두고…

방금읽은신문기사이야기가술술나와

일단먼저엔터칩니다.

참조<–

29 Comments

  1. 슈카

    13/03/2009 at 23:45

    아침부터한가지배우고갑니다^^
    나중에이글에등장했던화백들을기억할지는장담못하지만요;;;;;
       

  2. 오드리

    13/03/2009 at 23:45

    언니,화이팅.문화계소식은죄다언니통해서섭렵하는것같아요.ㅎㅎ   

  3. 오드리

    13/03/2009 at 23:46

    데끼,슈카님,내가일등인줄알았더니어느새~~~   

  4. 슈카

    13/03/2009 at 23:50

    (이럴때필요한게스피드~!예욤^^*)   

  5. 겨울비

    14/03/2009 at 00:18

    우리초상화에는표정이있는얼굴이없지요.

    "육리북채(肉理北彩)라는게있어요.우리초상화는자세히보면점(點)을여러번찍어선(線)이됩니다.육리는말그대로피부바로밑에있는얼굴의근육을말합니다.그래서무표정한것같지만웃는것같기도하고우는것같기도한묘한표정이나오지요."

    읽고보니그런것같아요.
    웃고있는듯울고있는듯묘한…
    천천히기사를다읽었습니다.

    관심을가져보지못했던화폐인물화를
    그리는동안의화가의몸가짐마음가짐도
    흥미롭구요.

    늘그하염없는조선걱정^^에웃고가요.

       

  6. sni629

    14/03/2009 at 01:00

    아무생각도없던사람이..
    이야기를들어보니그런것같기도하고…^^

    꽃샘추위라고그런지
    바람이많이붑니다..즐거운주말되셔요..!!   

  7. 슈카

    14/03/2009 at 01:10

    새소리가또들려요!
    오늘,
    아까들은새소리는이곳에서들은소리였군요ㅡ.ㅡ;;;;;
    (스피커에해드셋연결해놓아서그거통해서아주작게들렸어요.음악소리는안들리고요.엉엉)   

  8. 참나무.

    14/03/2009 at 01:11

    나미쳐슈카때매….ㅎㅎㅎㅎㅎㅎㅎㅎ   

  9. 八月花

    14/03/2009 at 01:13

    앗,실시간.참나무님..
    무조건반갑습니다.
    아침드셨어요?   

  10. 참나무.

    14/03/2009 at 01:14

    창님오랜만에오셨는데…웃느라고..죄송합니다…
    눈을투구처럼쓰고나온바람꽃…정말대단했어요…!!

    (실시간..사오정슈카때매나두..데끼….^^)

       

  11. 참나무.

    14/03/2009 at 01:15

    하이고오참…
    답글달시간도없는데…
    마무리할글은내일로미뤄야겠네요…
    팔월화님손덥썩~~~   

  12. 데레사

    14/03/2009 at 01:21

    아침에나도그기사읽었어요.
    그런데어차피종친회에서주장하는모습도본적없는허상일
    뿐일텐데왜이렇쿵저렇쿵하는지저는잘이해가안되더라구요.

    나는어디가서돈복있는손잡아보나~~

       

  13. 참나무.

    14/03/2009 at 01:26

    ㅎㅎㅎ이렇쿵저렇쿵때메저또넘어집니다
    오늘아침왜이러지요제가…
    데레사님은욕심도많으십니다…

    조만간크로아티아풍광을또보여주실거잖아요…^^   

  14. 김진아

    14/03/2009 at 02:10

    참나무님글을신문에올려주셔야하는데..

    저도그기사보고..
    웬주모?뜨아아했거든요..ㅎㅎ

    역시..참나무님..
    (혹시..대학가요제..엘피필요하시면..드리고싶어요..괜찮으시면요..^^)   

  15. 도토리

    14/03/2009 at 02:33

    이당선생님말씀나오니무조건반갑습니다.
    울아버지와의인연생각이나서요..

    오늘아침산엔추워서인지새소리가없더니
    오늘예서듣네요.
    진짜산에서보다훨낭낭한새소리…
    헌데이목소리의새는이름이뭘까..궁금합니다..^^*   

  16. 참나무.

    14/03/2009 at 08:36

    오타가마이보이고있어요…;;

    진아씨작년여름제비처음부른홍성모씨부음전하며
    어떤분이그애길해서문득생각났답니다

    저도오디오기기랑LP들처분한지오래라말씀드렸지요…;;
    마음만받겠습니다바람이참많이불데요…^^
       

  17. 참나무.

    14/03/2009 at 08:38

    지금육개장끓이고있어요
    콩나물거두절미하기귀찮아숙주사왔는데좀많아반은나물하려구데쳤거덩요

    근데왜안데친숙주가싱크대위에덩그러히놓여있지요…;;

    법정스님은새소리만듣고알아맞추신다는데…;;
    아직약국이지요…^^*   

  18. shlee

    14/03/2009 at 08:40

    기생이나주모라는얼굴이있는지…
    기생이나주모는
    누구든상황이되면할수도있는데…
    그리고기생이나주모가나쁜사람들도아닌데
    논개도기생이었고
    주모는식당주인아줌마아닌가..
    전돈을사용하면서
    얼굴을자세히들여다본적이없는데
    돈은
    돈일뿐…

    고정관념
    틀에박힌사람들
    답답할때가있더라고요.
    조선시대에산것도아닌데
    꼭그때그사람을본것처럼
    ..

    괜한흥분~~~
    ^^
       

  19. 참나무.

    14/03/2009 at 09:50

    더한일한가지더…

    이당선생이친일했다고오죽헌저초상도다른걸로바꾸자는문중사람들도있다니
    그렇게하면도대체친일안하신분이몇분이나계실까요
    특히타계하신예술가들은제발제외시켰으면좋겠지요-정말번번히

    그냥예술가로좀봐주시면안될까싶어일일이링크했어요…

    쉬리님이조목조목이해쉽도록잘설명해주셨네요
    진짜태어날때부터기생,주모로정해진것도아니고말이지요
    그사람들이뭐어때서그러는지들…

    저도흥분하다태울뻔했어요…;;
       

  20. Lisa♡

    14/03/2009 at 11:04

    참나무님.

    그러잖아도다른곳에서이야기한부분인데

    두그림이똑같이생겼어요—–

    험잡으랴치면험을어쨌든잡고말지요.

    주모는쉬리님말씀처럼어떻게생긴형이나오나봐요?

    머리형은드라마보면어염집에서들도다저머리했던데…

    충분한고증을다거쳤을텐데….그ㅡ쵸?   

  21. 참나무.

    14/03/2009 at 11:19

    육개장에밥한그릇뚝딱하고들왔어요…
    달래양념장에그냥맨김구워서-전기름칠안해요

    새벽에이기사를읽는데너무화가나더라구요…
    일제시대선전(요즘국전)에창며한걸가지고친일했다고난리치는우리나라랑
    남의나라문화재,남의나라상업사진사의작품으로전시회를여는일본…
    비교하다보니정말열이많이났답니다.

    고려대무슨교수라는분도그렇치요
    원화를보지도않고폄훼하는글을썼다니(이런글저는잘안읽어서모릅니다만)

    아우~~저녁밥잘먹고또흥분될라하네…

    오늘은또어디를행차하셨을까나…저는집에서살림만했어요
    목간한차레갔다가-탕에서쌈하는거도보구요…^^

       

  22. 佳人

    14/03/2009 at 12:22

    문중에서반발한다는머리기사만읽고클릭해보지않았었는데이런내용이었군요.흥분할일많지요,친일이니모니그런잣대로예술을평가하지않았으면좋겠어요.그상황에처해보지않고그누가감히그런소리를쉽게할수있는지…사람들은넘쉽게판단하고정죄해요.기자들의기사가어디로갔나,오늘우연히박해현기자가공동으로엮은<정거장에서의충고>에서기형도에관한추억이야기를읽고제가투덜대던일이생각이나서그냥또웃고말았네요.박해현기자글을아주잘쓰시네요.이제사저도좀후회하고있어요.ㅎㅎ   

  23. 참나무.

    14/03/2009 at 12:30

    가인님은월요일이후로모든일미루세요…^^

    안그러면머리터져요…^^

    주모..요즘은카페여주인이선망직종이라던데유리R이…^^*
       

  24. 소리울

    15/03/2009 at 02:36

    마이마이주시는정보가머리속에서헤엄을치며줄을설때까지한참이걸리겠구려.
    그대욕심만큼따라가주지않는이대갈통이여.   

  25. 교포아줌마

    15/03/2009 at 02:37

    고정관념은예술이아니지요.

    참나무님제가그여교수의기사를읽고
    2009년최대의코미디언이라할할하루종일웃고또웃고.
    그날땡잡았었습니다.

    이종상화백의초상화에대한변을읽으니
    참통~한다싶어마음이시원합니다.

    사대부여자는이러저러하게생겨야한다는것자체가개성을부정하는
    판에박힌생각이구요.

    그리고주모나보통아낙들의삶이뭐어떻구그런분들의얼굴이뭐어떻다구요.

    가장열린마음을지녀야할예술을다루는,그것도젊은마음들을지도하는분의
    생각이그렇게콕콕,편견투성이인것에아연할뿐입니다.

    편견과무식으로일관한곰팡이냄새팍팍풍기는
    현대판신분주의의발언을하신그분께
    심심한동정을보냅니다.

    글코참나무님
    오이냉국드세요.
    열날때최고예요.^^

       

  26. 초록정원

    15/03/2009 at 08:39

    인터넷뉴스에서본사진은갸름한사진이어서좀이상하다싶었는데
    원형에가까운사진으로보니기생같아보이진않는걸요.
    어느새익숙해진탓일까요??
       

  27. 참나무.

    15/03/2009 at 13:07

    이리오래블로그질할줄알았으면
    강남하샘께논술지도를좀받았으면좋았을걸…^^   

  28. 참나무.

    15/03/2009 at 13:10

    ‘교아’님께서이런글쓰셨으면정말삼쾌하셨을텐데…아쉽습니다
    그교수여자인것도전첨알았네요
    이종상화백께K,O패당한거맞지요

    갑자기오이냉국이진짜먹고싶은데
    내일당장해야겠습니다…^^
       

  29. 참나무.

    15/03/2009 at 13:23

    초상화를지폐에담는기술적인문제는작가의몫이아닌것같지요
    이번화페색감이나디자인이맘에드는데요저는…
    아직실제로보진않았지만…
    초정님오랜만에흔적남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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