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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분의 대문에서 낯익은 나무공 조각을 만납니다
"..환기 미술관에서박충흠 조각전 할 때 정원에서 본 작품같은데, 작가는 모릅니다만…"
우리는 그 때까지 이 나무공은 호주 작가인 줄 알았지요
그녀가 호주 여행할 때 모 호텔 로비에서 이 나무공을 발견하고
왠지 끌려서사진까지 찍었더라구요
그 때부터(뭐 바로 오늘 아침이네요…^^)
제 호기심에 불이 화악붙어 오늘(토) 부암동 다녀왔습니다
예전같으면 미술관 순회버스타고 갔을텐데 참 많이 아쉽더군요
이호재 대표가 다시 버스 운행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근데 오늘 나무공 작가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집에 돌아와 검색에 들어간 후 저는 놀라고맙니다
이 나무공조각가는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제가 다른 형태로 만난 작품이더라구요
작가 이름을 몰랐을 뿐이었던거지요 가나아트 대표랑 비슷한 이재효
이야기가 길어지면 또 창이 잘 안열릴까봐 2편에서 계속해야겠습니다
일단 이재효 작가의 작품과 아래 링크한 인터뷰 읽어보시구요
(2편에서 계속)
2007년 사진 -환기미술관 왼쪽 정원
같은 장소 2011.2.12 (토)
아쉽게도 작품은 많이 상했더라구요
변하는 상태도 작품의 과정이다 하면맘이 편해질까요
국립미술관 ‘부유전’전시 증매일 아침 풍선인형(?) 바람이 빠져 누워 있으면
직원들이 다시 공기를 넣는 데 그것 또한 작품의 과정이라던 설명이 생각납니다
본관 올라가는 정원 왼쪽에 있습니다
휴우~~~의자를 보니이젠 쉬고싶습니다
KIAF10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한국국제아트페어 2010)
작년 코엑스 KIAF 10리뷰에서 그대로 퍼온의자,
유난히 맘이 끌렸던 이유를 오늘 알게 되었네요
다른 사진은 거의 엑박인데 …이도 인연이다싶습니다
아래는 집에 와서 저녁 일과 끝나고google로 찾아본 작품들입니다
혹 저작권 문제되면 내리겠습니다
출처는 모두 남겼습니다
부부가 같이 작품하는 분들이었어요
전혀 몰랐는데, 이웃 덕분에…고맙습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3PUK&articleno=15708910#ajax_history_home
▲ 조각가 이재효가 경기 양평에 있는 자신의 전시장 앞에 있는 대표작 나무 도넛 형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나무를 이어 붙이고 잘라 만든 작품의 크기는 지름 3m가 넘는다.
재작년 KIAF 전에서 이 못조각을 보고
그 정성과 노력에 질린 기억이 있는데
동명의 작가 작품인줄은몰랐네요
출처; 자세한 인터뷰<–泌히 클릭
◇ 이재효 作 ⓒ 갤러리 분도 제공
자주 안다니는 곳이라 저도 아직 확인못했습니다만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3PUK&articleno=15708910#ajax_history_home<–
*http://art.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4/2010060400639.html<–
*http://www.casa.co.kr/media/article_view.jsp?class3=E20206&articleCd=ICRM01100025<–
수선호이 (
조병진 (
자장가
12/02/2011 at 15:23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감탄만으로는 부족한 .. ..
이곳에 올때마다 충만함을 한아름 느끼고 갑니다.
summer moon
13/02/2011 at 04:56
우와 !!!!!
정말 아름다운 작품들이네요 !
나무로 만드는 작품들은 참 다양한 것들이 많은데
이효재 조각가의 작품은 정말 오리지널한것 같아요
아주 마음에 들어요’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거 같구요!
참나무.
13/02/2011 at 11:43
늘 잡기만 올리는데…부끄럽게하시네요 자장가 님…^^
작가를 몰라 많이 궁금해하다 알게되어 제가 흥분을 좀 했나봐요…
참나무.
13/02/2011 at 11:47
굉장히 친화적이지요
직선으로 곡선을 표현했다고 좋은 평을 듣나봐요
이젠 확실히 알았으니 더 애정이 많이 가겠다싶어요
제작년에 만난 못작품도 얼마나 정교하고 정서이 많이간 작품인지…
또하나 장점은 실생활에도 활동이 가능한 실용성이지싶네요
예술성과 실용성…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좋아해서 신납니다…^^
레오
13/02/2011 at 13:34
우아~!!!!참나무님!!
대단하세요~~
정말이지 그 공보고 오래 바라보며
너무 좋다 너무 좋다 감탄하고 쓰다듬어 보았는데
이게 우리 나라 작가였다니…
나무가 주는 그 독특한 느낌의 따뜻함과
조형적인 모습이 얼마나 좋았던지
진즉 알았으면 호텔 후런트 직원들에게 자랑질 했을텐데..
이거 한국 작가의 작품인데 너 아니?하고요 ㅎㅎㅎ
몰래 숨어 들어갔던건 그거고 ㅋㅋ
근데 옥외에 내 놓아서 많이 상한거 보니
맘이 안좋네요 실내에 있으면 좋을건데..
양평쪽 저 작가 전시장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참나무님 ~
직접 발로 다니시며 알려주시니 감사X감사
참나무.
13/02/2011 at 14:14
레오님과 저 사이에 나무공 하나가 피웅 날라왔지요…^^
대문사진올려주신 것 때문에 진정한 예술가 한 분을 또 알게되었네요
양평 작업실 가셔서 호주에서 만난얘기 해드리면 좋아하시겠지요
저는 우선 가기 쉬운 양재역 7번 출구 먼저 가볼참입니다.
야외에서 마모된 거 볼 때 아깝다 했지만…
좀 낡은 듯 엔틱한 분위기네…하기로 했답니다
그 정원에 나무공이 사라지면 넘 썰렁할 것 같아서…^^
포스팅 찾아보니 대문사진은 2007년도에 찍은 것이었어요
2005년도는 박충흠조각가가 오늘의 작가상 수상한 해이고 …
산성
14/02/2011 at 03:25
저도 저 나무공(?) 사진 찍어 둔 것 있어
아주 반가웠습니다.
두분의 공놀이!
참나무.
14/02/2011 at 08:23
아유 참 , 사진 찍으셨으면 제발 빨리빨리 좀 올려주소서…ㅎㅎㅎ
리나아
14/02/2011 at 15:24
참 대단하셔요……!!!!
저도 이곳저곳서 저 나무조각품을 봤지만 도저히
어떻게 기억을 끄집어 낼수도 없어서….그냥 멍….할뿐인데.
그런데 기어히 이렇게 시원하게 다 밝히고 알려주시다니 … 그저
반갑고 기분좋고 더우기 저 작가의 부인까지도 알게되고 재미있는
그들의 짧은 이야기에도 즐겁고……고마워요 참 나무님.
리나아
14/02/2011 at 15:28
저에게도 저 분의 나무작품 동그란 공은 아니고… 찍어논 사진이 어딘가 있을거예요
기회되면 설명 없드라도 한켠에….
참나무.
14/02/2011 at 17:18
이 부부 단돈 200원으로 시작했는 데
지금은 세계 도처에서 주문이 밀려온다지요
기회되면 꼭 작업실도 한 번 가보고싶답니다
구부린 못을 천개도 넘게 나무에다 박아 깎아서 만든 작품들
코엑스에서 처음 만났을 때 제가 하품을 했거든요
정성과 노력이 보이는 작품들이나 절대 잊히질 않은답니다
리나아 님은 어디서 보셨을까…꼭 올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