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프 쿤스, 세이크리드 하트 – 신세계 백화점 트리니티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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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쿤스 – 세이크리드 하트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 가 신세계 백화점 6층 옥상, 트리니티 가든에

자신의 작품‘세이크리드 하트’ 설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다 했고

30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는소식을 들었는데

그 날이아들 결혼식이어서 29일,남대문 시장 간다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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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크리드 하트( sacred heart) – 자세한 설명은 맨 아래 참조

꼭 필요한 것들도 급한 것도 아니어서 시장 보기 전에 먼저

운 좋으면 보라색 조각을 볼 수도 있겠다싶어

신세계 백화점6층부터 올라가 문을 열었는데

어떤 남자가 문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저도 놀랐지만

설치 작업 관계자인듯한 그 남자가 더 놀라면서 출입금지라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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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조절 before, after 루이스 부르주아

그래서 아래 제 포스팅 막간에 에 다른 작품들만 주르륵 올렸고

여기가 어딜까요 퀴즈도 냈는데 무반응이데요…^^

문틈으로 보라색조각을얼핏 보긴 했지만

제대로 확실히 보고싶어 어제부터갈 작정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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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무어의 …서있는 사람과 누워있는 사람으로 삶과 죽음을 나타낸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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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미로 –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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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칼더- 모바일 조각

브르주아 거미는 없어지고 화려한 보라색 조각 너머

남산 타워도 보이고, 일부러라도 갈 만한데

이왕이면약속을그곳으로 해도 후회없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어디서 한꺼번에 이런 작품들을 노겠는지요 그것도 공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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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은 삼삼오오 차 마시고

붉은 튜립 뒤의 젊은 남자 직원. . .

짜안해서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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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남자직원(아르바이트?)브루주아 작품 뒤로 시계보는 모습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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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쥬스 한 잔 만 천원,비싸다 싶었지만

억 억 케쌌는 작품 공짜로 즐겼으니괜찮다 했습니다

오늘 제가 만난 작가들만 해도 얼마나 많은데요 뭐…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않았어요

레퀴엠의 여인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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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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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유리액자가 반사되어 제 색이 안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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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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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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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부르주아

참고; 트리니티 가든( Trinity Garden)<–클릭 2008.07.25

몇 해 전에 다녀오면서 찍어둔 거미도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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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남대문 시장보고 잘 왔습니다

머리에 프레이 보이 바니걸 처럼

파랑, 핑크 리봉의 여자들이 꺼리낌없이 시장통을 누비데요

오른쪽 할머니 호기심 어린 눈빛 보입니까

P.S

아래는 쿤스 제프 이번 방문에 관한 자세한 소개 기사 그대로퍼왔습니다

긴 설명이지만 필요하신 분만 참고하셨으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로 불리는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56)가 한국에 왔다.

30일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6층 트리니티가든에 ‘세이크리드 하트’
작품 설치를 기념해 방한한

제프쿤스는 "제 작품이 한국에 4점(리움, 신세계, 나인브릿지골프장, 하이트진로)이 설치되어 있어 영광" 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고 편안함을 느끼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술계의 스캔들 메이커’,

‘키치의 황제’ 라는 유명세와 달리

그는 검은 넥타이에 회색 양복을 입고 등장, 매끈하고 점잖은 모습을 연출했다.

증권맨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그는

" 아트(art)’란 세속적인 것을 초월해 인류의 문명과 공동체의 계몽에 기여하는 것" 이라며

" 미술은 대중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제프쿤스의 보라색 ‘세이크리드 하트(sacred heart)’를 트리니티가든에 설치했다.

이 작품은 90년중 반에 시작된 ‘축하’시리즈중 하나로 쿤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매끄러운 표면과 풍성한 볼륨감이 마치 공중에 떠있는 풍선처럼 가벼워 보이지만 매우 무겁고 거대한 조각작품이다.

이 작품은 높이 3.7m, 무게 1.7톤의 고크롬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파랑·금색·빨강 등 여러 가지로 신세계에 설치된 것은 보라색에 금빛 리본을 묶은 것이다.

신세계는 이 작품을 300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쿤스는 "보라색은 로맨틱하면서도 영적인 빛깔" 이라며

"초코렛 모양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선물이라는 의미외에도 종교적인 상징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의 제목인 세이크리드 하트는 성심이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담았다" 면서

“내 작품을 통해 낙관주의와 영적 성숙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쇼윈도 및 디스플레이를 제프쿤스의 작품으로 모든 마케팅에 활용, 축제분위기다.

작품 재질과 비슷한 반짝이는 크롬 마네킹과,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기프트 카드와 T셔츠,

목걸이, 머그잔도 한정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과 관련 쿤스는

"팝아트의 목적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작업" 이라며

"내 작품을 아트상품화한 신세계의 프로젝트가 너무 즐겁고 좋은 경험" 이라고 했다.

그는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편안함을 준다는 점에서 상품과 작품의 융합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말했다.

아트마케팅 판매수익금은 제프쿤스 패밀리 재단을 통해 국제 미아 착취 아동보호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저급문화와 고급문화를 절묘하게 오가는 쿤스는 세계 미술계 키치 문화의 스타로 대접받고 있고,

앤디 워홀이나 마르셀 뒤샹에 자주 비견되며 최고 수준의 네오 팝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195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쿤스는 증권 거래인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때 큰 돈을 번 뒤 재산을 모두 자신의 미술 작업에 투자하며 갑자기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주로 대량생산물, 대중문화, 예술을 관습적인 미학의 종속체계 안에 묻어 버리지 않았던 하나의 상품으로 제시한다.

쿤스가 작품보다 더 유명해진 것은 90년대 초 포르노 배우출신 치치올리나와 결혼하면서다.

이탈리아 국회의원까지 역임한 치치올리나와 성행위를 조각과 사진으로 예술작품화한

‘메이드 인 헤븐 시리즈’를 발표, 노골적인 포로노 작품으로 뉴욕미술계를 ‘포로노 예술’로 뒤집은 장본인이다.

그러나 치치올리나와 이혼후 하드코어 포르노그라피 작업이 변하면서 주가가 더욱 상승했다.

결혼을 청산하고 아들까지 뺏기고 난 상황에서 아들을 위한 작품으로 만든 대형 조각품,

강아지 ‘퍼피’가 92년 카셀 도큐멘타 인근 알롤젠에 설치되면서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높이 14.2m의 7만개의 꽃화분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그의 작품 ‘풍선 꽃’(Balloon Flower)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500만달러(약 162억원)에 낙찰됐다.

21세기 현대미술에서 최고 비싼작가로 꼽히는 데미안 허스트와 비교된다는 질문에 그는

"허스트는 훌륭한 작가이자 친구"라며

"그와 장르가 다르기때문에 직접 비교할수 없지만 그와 나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그의 작품은 훌륭하다"고 말했다.

제프쿤스는 이날 스타 연예인처럼 사전예약된 100명의 신세계 고객에게 사인회를 가졌다.

[© ‘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8 Comments

  1. summer moon

    04/05/2011 at 20:00

    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헨리 무어하고는 이젠 친해요^^
    그런데 제프 쿤스는 아직도….ㅎㅎ

    함께 일수 있다면 제가 자몽쥬스 몇잔은 사드릴텐데….^^

    신세계백화점에 가든이 있는줄 몰랐어요
    전시장에는 가봤지만…   

  2. 참나무.

    04/05/2011 at 21:54

    300억 짜리 작품이라 해서 주위를 빙빙 돌며 보고 또 보고 했더랬습니다…ㅎㅎ
    십만원이면 살 수 있는 어떤 작가의 뎃상과 크로키가 자꾸 눈에 밟혔습니다

    300억 아니 3억이라도 그의 주식 라면 몇 개 값일까
    산출해 낼 능력이 저에겐 없답니다.

    화술도 굉장하다지요 제프 쿤스…^^

    (답글 안남겨도 정독하고있는 거 알지요…?)   

  3. summer moon

    05/05/2011 at 03:08

    이젠 어느 미술관을 가도 제프 쿤스의 작품들을 보게 되는거 같아요
    마치 서울 거리에서 셀 수 없이 많이 보이는 스타박스처럼…

    얼마 전에 소개시켜 주셨던 문성식 화가의 작품들이
    가는 곳마다 눈에 뜨인다면 정말 기쁘겠어요
    특히 나무, 숲 그림들!!!^^

    ( 답글 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잘 알고 있다는거….아시죠?^^)   

  4. 레오

    05/05/2011 at 04:46

    억대의 예술가 작품도 작품이지만
    저기 할머니의 야릇한 시선을 잘 포착한
    참나무님의 순발력이 너무 대단~해요 ^^
       

  5. 뉴욕커

    05/05/2011 at 08:31

    놀랍군요 저게 300억 윽
    너도 설치미술가로 방향전환고려해봐야 겠어요   

  6. 뉴욕커

    05/05/2011 at 08:36

    저 사탕봉지에 300억이라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7. 참나무.

    06/05/2011 at 06:01

    레오 님 저 인물사진 못찍거든요 간이작아서
    결정적 순간은 놓친겁니다
    걸어오는 앞모습은 정말 가관이었는데…ㅎㅎ
       

  8. 참나무.

    06/05/2011 at 06:03

    공공미술은 우리가 모르는 어떤 부분이 있을겁니다
    일단 대중들을 위한거니까 뉴요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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