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정문 옆, 5월에 새로 생긴 더 커피 랩-에스프레소가 특히궁금했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간단한 요기랑 사진 올리면서 자세히 보니 다른 메뉴들도 많이 보인다 에스프레소를 시켰는데냉수도 같이 나와 그 때부터 믿음이 갔다 그보단 믿을만한 분이 강력 추천한 카페여서, 가 정답이지 싶다 더 자세히 알고싶으면 지기자님 포스팅 <–
덕수궁 티켓을 제시하면 10% DC도 해 준단다 -그래서 나란히 찍었다. 값도 착한데 (3,000원) 뭘 또 DC까지 하냐고 사양했지만 약속은 약속이라며 동전 3개를 건네준다… (맛 보기 전에 찍어야 하는 데, 죄송…;;)
‘윤동주-별 헤는 밤’이 있는 잔을 보니 도곡동 캬라멜 플리츠도 생각났다 – 박창수 하우스 콘서트 안 간 지도 오래네. . .
혹시. . .
내친김에 J-burg 오르가닉 마켓에서 산 에스프레소 잔도비슷한 분위기여서 잘 못찍어 흐릿해서(왼쪽) 다시 찍은거다 -천경우 작가가 아니어서
안암동 보헤미안, 부암동 클럽 에스프레소 마사장. 커피하면 또 줄라이 홀 김갑수씨도 빼놓을 수 없어 운만 떼고 바빠서’향좋은 에스프레소착한 가격 고맙다…’ 하고 나오는데 꼭 다시 들리라는 표정이그냥 인사 치례만은 아닌 듯 해서 원두 떨어지면다시 오겠다 했다
잘은 몰라도 바리스타솜씨충분히발휘하여다양한 메뉴보여 주고싶은 맘이 금방 읽혀졌다 순간 자신의 끼를 최선을 다 해 펼쳐보이고 싶단 말을 두 번 나와 두 번 하던 ‘나가수’ JK김동욱이 생각난다 – 여차저차 자진 사퇴해서 맘이 더 짜안한…
아무리 그렇다고 커피에 목숨 건 사람도 아니고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러 나갔겠나 덕수궁 전시 첫 날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특강 e메일로 응모하여 당첨 되었다
유림면 냄비국수 먹고 금방은 커피 맛 안날까봐 정동길 좀 걸었다 곳곳에 커피집은 왜이리 많은 지 한 집 걸러다. 값도 만만찮으면서…
민주화. 친환경. 수공예를 앞세운 천막 앞의 플레 카드 들만 보여서 거리 화가 설 자리는 없나 했는데 더안쪽으로그림들도 띄엄띄엄 늘려있었다.
낸시 님 교회(?) 앞 에서도 커피 마시고 가라 권했지만 지금 커피 마시러가는데요… 사양하고 휴지만 받았다 – 건내주는 손길 머쓱하지 않게. . .
첫날인데도 기다렸다는 듯, 사람들이 적당히 붐볐다.
설립자 휘트니 여사,설립 당시엔 모마랑 지하로 연결된 건물이다가 나중에 새 건물로 이전하였고 지금은 또 다른 건물을 짓는 중이란다
미술관 안에 집이 있어 파티도 자주 열고 오른쪽 슬라이드 그림처럼 ‘서로’ 모델도 되어주는 등 사교장의 역활까지
지하 시청각실에서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강의 듣고 올라와 단 한 점 반가운 호퍼 그림이 도록표지여서 (3만 원) 제대로 찍어보려는데 웬 하의 실종녀가 터억, 가로막아서…?
▲ 5일 오전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미국 휘트니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들이 이것이 미국미술이다’전에 나올 에드워드 호퍼의‘해질녘의 철로’ 포장을 풀고 작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출처; 곽아람 기자 기사 상자 속 호퍼 작품 모습 드러내자 관계자들도 작품 감상에 넋 잃어<–
빨간 드레스의 솔로 주자는 뒷태도 우아해서 바로 뒤에 앉은 오케스트라 주자들 등의X모습에 눈길 빼앗겨 실수할까봐 심히 걱정했다고 동행에게 너스례 풀 시간도 없이 헤어진 후 점심까지 굶고 덕수궁 오기 바빴다. 어째 올리다 보니 벤자민 시계처럼 거꾸로 가버렸네
호퍼 그림 좀 많이 볼거라고 첫 날부터 갔는데 단 한 점… 참서운했다
– 詩集 사서 맘에 드는詩 두어 편 밖에 없을 때 처럼. . . 그래도 단 한 작품이 정말 좋아하는 ‘레일 로드’ 였고 시작하기 전 미술관 여직원이 말했 듯 ‘어려운 경쟁 뚫고….’ 강의 들은 것 만으로도 충분히 유익한 날~~했다. 사실은 발트뷔네 실황으로 미리 업 된 상태여서…^^
“AN ORIENTAL NIGHT” 2006 실황: 2시간
Berliner Philharmoniker: Neeme Jarvi / Violin: Janine Jansen 빈 필에게 정초의 신년음악회가 있다면 베를린 필 에게는 한여름 숲속의 음악잔치인 발트뷔네(Waldbuhne) 콘서트가 매년 유럽에서 열리고 있답니다. 지난 토요일은 에스토니아 출신의 거장 지휘자 ‘네메 예르비’ 와 네덜란드 출신 미녀 바이올린 연주자 ‘예나인 얀센’이 메인 게스트 프로그램 Sheherazade -Rimsky-Korsakov Peer Gynt Suites– Grieg ; Anitra`S Dance/Solveig`S Song / Arabian Dance
제3곡-젊은 왕자와 공주
제4곡 – 바그다드의 축제
Jules Massenet ; Thais Meditation
Saint-Saens ;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 Florentiner Marsch / Julius Fucik
* Berliner Luft / Paul Lincke
P.S: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1973년작‘크리스털 그릇이 있는 정물’(사진 왼쪽)과
리히텐슈타인의 1977년작‘금붕어 어항’.
/ⓒEstate of Roy Lichtenstein/SACK Korea, 2011
앤디 워홀의 1962년작‘녹색 코카콜라 병’(사진 왼쪽)과
워홀의 1968년작‘캠벨 수프’시리즈 중 한 점인‘토마토’.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SACK Korea, 2011
리히텐슈타인·워홀… 전설 된 팝아트 걸작을 만난다 <–곽아람 기자 기사 전문
김진아
13/06/2011 at 01:52
덕수궁 미술관 …기간이 여유로와서..ㅎㅎ
여유 부리고 있는데, 이러다가 또 놓치는 것이 아닌지,
다행히도, 준혁이가 이번 아시아프부터,대전에서 하는 전시와 덕수궁까지,
저 보다 먼저 알고 있더라구요.
(이번에 학교 대표로 사생대회에도 나갔어요. 실은…^^)
아이의 꿈이 잘 영글어졌으면 좋겠다는 기원도 합니다. 요즘요..
덕수궁 미술관, 거기다 꼭 찍어놓은 ‘더 커피 랩’까지, 고맙습니다.
와플이 있으니 괜찮은걸요. 녀석들 와풀 디기 좋아하는데 ㅎㅎㅎ
도토리
13/06/2011 at 06:57
쭐레쭐레 따라다니고 싶은 맘 굴뚝입니다…^^*
산성
13/06/2011 at 14:14
단 한 점이라는 호퍼 그림,인상적이네요.
인증샷 따라 다니다 보니
가 봐야 할 곳… 엄청 납니다.
어젠 명동성당,인사동까지 돌고 돌다
발자국 제일 많이 찍어 놓으셨을 분,
잠시 생각했습니다^^
엉터리 가이드 노릇 하다 왔지요.
참나무.
13/06/2011 at 23:43
와아~~축하해요 준혁이…미술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네요
사생대회 좋은 결과 있길 소망합니다
결과에 연연하실 진아 님 아니어도
미술학원에 절대로 보내지 않는 어떤 분도 생각나서…
아시아프 소식 진아씨 후기기대합니다 올해도…^^
참나무.
13/06/2011 at 23:48
풍월당 6월 토요감상회 강추입니다 도토리님껜
다음 주엔 사이먼 레틀…발트뷔네 현장 되겠습니다
산성 님 인사동 다녀오셨군요
명동성당 조용한 날에 한 번 샅샅이 하면서도 실천이 어렵네요
(아직 젊은 그대 인기 많아 부럽다…하면 화내실라)